기사 메일전송
도 농기원, 쌀 생산비 15% 이상 절감하는 벼 직파재배법 확대 보급 - 경기도농업기술원, 12일 ‘벼 직파재배교육 및 생력재배연시회’ 실시
  • 기사등록 2017-04-12 08:50:00
기사수정
    도 농기원 쌀 생산비 15% 이상 절감하는 벼 직파재배법 확대 보급

[시사인경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미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벼 직파재배법 등 생산비 절감기술을 확대 보급한다.

농기원은 12일 오후 1시 30분 농기원 농업과학교육관과 시험포장에서 농협 경기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쌀 재배 농업인 등 100여 명에 대해 ‘벼 직파재배교육 및 생력재배연시회’를 실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교육은 쌀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벼 직파재배를 적극 보급해 쌀 가격 하락에 대응하고 농가소득을 보완하기 위해 실시됐다. 벼 직파재배 시 기계이앙 재배법에 비해 노동시간은 최대 65%, 총 생산비는 15% 이상 절감 가능하다.

벼 직파재배기술은 논에 못자리를 설치하지 않고 볍씨를 직접 논에 뿌려 벼를 재배하는 방법이다. 종류로는 논에 물을 뺀 상태에서 골을 내 점점히 파종하는 ‘무논점파’, 마른 논에 파종하는 ‘건답점파’, 논에 물을 채운 상태에서 손이나 비료살포기 등으로 파종하는 ‘담수산파’가 있으며 최근 무인헬기를 이용한 ‘무논산파’ 기술도 활용되고 있다.

농기원은 이날 연시회에서 레이저를 이용해 논을 정밀하게 고르는 방법과 트랙터부착 파종기·승용직파기·무인헬기 등을 이용한 유형별 직파재배 기술, 무인보트를 이용한 방제기술 등을 시연했다.

농기원은 올해 100ha의 논에서 직파재배 시범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며 농협 경기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농협이 운영하는 직파재배 시범단지 70ha에도 전담지도사를 배치해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지난해 1,810ha에 머물렀던 직파재배면적을 올해는 1,900ha로 확대하고 2023년에는 3,000ha까지 확대 할 계획”이라며 “농가 실정에 맞는 농법을 선택해 파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파재배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경기미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9390
  • 기사등록 2017-04-12 08:50: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추진 경기도가 선감학원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유해 발굴과 기록물 정리로 사망 사실이 확인된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38명의 유족을 찾는다고 22일 밝혔다.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사업 대상자 38명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선감동 공동묘역 발굴 과정에서 DNA가 검출..
  2. 물향기산악회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 성료 물향기산악회는 지난 20일, 오산 강원도민회 회의실에서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물향기산악회 감사 박민호의 연혁보고를 시작으로, 산악회의 17년 역사를 되짚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2008년, 고(故) 이택삼 초대회장의 헌신으로 첫발을 내디딘 물향기산악회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족...
  3. 곽미정 박사, 청소년 범죄예방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 수상 오산시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오산지구위원회(회장 황선명)는 지난 22일 열린 "2025년 정기총회 및 결산보고회"에서 청소년 범죄 예방과 선도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곽미정 박사가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김근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위원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의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
  4. ‘오산 내삼미동' 일원 용도지역 변경 결정고시. 주거·복합시설 개발 경기도는 23일 오산시가 신청한 오산시 내삼미3구역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 변경’을 승인하고 이를 도 누리집에 고시했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은 오산시 내삼미동 일원 약 15만 2,000㎡의 부지에 1,624세대 4,060명이 거주하는 공동주택과 커머셜프라자, 스포츠클럽, 메디컬센터, 비즈니스클럽 등 복합시설 건축물을 조.
  5. 경기도,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 입주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한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직접 국민주택규모(85㎡) 이하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찾으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직접 임차해 입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