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알아야 지킨다’ 경기비정규직지원단체연합회, 무료 노동권 교육 실시 - 노동권 보장 및 노동권 인식 저변확대 목적
  • 기사등록 2017-04-12 08:36:00
기사수정
    경기도

[시사인경제] 경기비정규직지원단체연합회가 올해 도내 근로자들의 노동권 증진을 위한 ‘2017 경기지역 노동권 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노동권 교육’은 도내 근로자들의 기본적인 노동권 보장과 노동권 인식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경기도 근로권 보장 교육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지난 2016년도부터 처음으로 실시됐다.

경기비정규직지원단체연합회는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104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으며, 1,712명에 달하는 근로자들이 교육혜택을 봤다.

교육은 경기비정규직지원단체연합회에서 위촉한 ‘노동권 전문 교육강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강사진은 변호사, 노무사, 노동조합 및 시민단체 활동가 등 노동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근로조건 보장 관련 법, ▲비정규직 남용·차별 금지법, ▲업무상 재해·실업과 관련한 사회보험법, ▲모성보호와 일-가정 양립 지원 법, ▲직장 내 성희롱 예방·처벌 법, ▲노동권의 법적 구제절차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경기도에서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누구나’다. 개인과 단체 상관없이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를 밝히면 무료로 강사를 파견한다. 신청은 경기비정규직지원단체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경기비정규직지원단체연합회는 오는 21일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2017 경기지역 노동권 교육 전문강사 위촉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경기비정규직지원단체연합회 박현준 대표,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김현삼 의원, 민주노총 법률원장 권두섭 변호사를 비롯해 새로 위촉된 노동권 교육 강사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길관국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노동권은 법이 보장하는 근로자들의 당연한 권리다. 이번 교육을 통해 근로자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알기 쉽게 설명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경기비정규직지원단체연합회’는 도내 비정규직들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을 위한 각종 사업과 정책을 마련·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설립됐다.

이곳에서는 비정규직 노동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네트워크 형성, 지역 내 비정규직 노동 실태조사 및 정책연구, 지역 비정규직 노동문제의 사회 의제화, 노동법률 및 교육 등의 사업들을 수행 중이다.

문의는 경기비정규직지원단체연합회 홈페이지(www.behappyone.kr) 또는 전화 031-254-1979/1923으로 하면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9382
  • 기사등록 2017-04-12 08:3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추진 경기도가 선감학원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유해 발굴과 기록물 정리로 사망 사실이 확인된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38명의 유족을 찾는다고 22일 밝혔다.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사업 대상자 38명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선감동 공동묘역 발굴 과정에서 DNA가 검출..
  2. 물향기산악회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 성료 물향기산악회는 지난 20일, 오산 강원도민회 회의실에서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물향기산악회 감사 박민호의 연혁보고를 시작으로, 산악회의 17년 역사를 되짚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2008년, 고(故) 이택삼 초대회장의 헌신으로 첫발을 내디딘 물향기산악회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족...
  3. 곽미정 박사, 청소년 범죄예방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 수상 오산시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오산지구위원회(회장 황선명)는 지난 22일 열린 "2025년 정기총회 및 결산보고회"에서 청소년 범죄 예방과 선도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곽미정 박사가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김근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위원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의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
  4. ‘오산 내삼미동' 일원 용도지역 변경 결정고시. 주거·복합시설 개발 경기도는 23일 오산시가 신청한 오산시 내삼미3구역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 변경’을 승인하고 이를 도 누리집에 고시했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은 오산시 내삼미동 일원 약 15만 2,000㎡의 부지에 1,624세대 4,060명이 거주하는 공동주택과 커머셜프라자, 스포츠클럽, 메디컬센터, 비즈니스클럽 등 복합시설 건축물을 조.
  5. 경기도,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 입주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한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직접 국민주택규모(85㎡) 이하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찾으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직접 임차해 입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