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방정부협의회, “당진화력발전소 승인 철회하라” - 국회에서 성명서 발표… “에너지정책 전화하라” 촉구
  • 기사등록 2017-04-11 15:13:00
기사수정
    지방정부협의회, 당진화력발전소 승인 철회 하라

[시사인경제]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는 4월 11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사당 1층 국회정론관에서 ‘당진에코파워 전원개발사업 심의위원 가결에 따른 성명서’를 발표하고 에코파워 실시계획 승인을 조속히 철회 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성명서 발표는 지난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당진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2기에 대한 실시계획을 심의·가결함에 따라 실시계획 승인 철회를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협의회는 미세먼지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가 우리나라에 더 이상 건설돼서는 안 된다며 정부에도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에너지정책 전환을 역설했다.

성명서에는 ▲당진에코파워 전원개발 실시계획 승인을 철회하라 ▲당진에코파워 승인을 차기 정부 출범이후에 결정하라 ▲운영 중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대기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라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30년 이상→25년으로 단축)폐기하라 ▲사람.환경중심의 청정 및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기자회견에서 “국가가 에너지정책을 주도하다 보니 값싸고 건설하기 쉬운 화력발전소만 건립하게 된다”며 “중앙정부는 에너지정책 수립 시 지자체와 협력해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창립한 협의회는 전국 25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새 정부 출범에 앞서 정부가 지향해야 할 에너지 정책 방향과 그에 따른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9357
  • 기사등록 2017-04-11 15:1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