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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

[시사인경제] 완연한 봄을 맞아 야외로 나들이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이에 고양시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 도시락과 봄나물 등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식중독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봄철에는 아침, 저녁 기온이 쌀쌀해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고 식품 보관 및 섭취, 개인위생에 대한 관리 부주의 등으로 식중독이 발생할 소지가 높으며 야산이나 등산로 주변에서 자생하는 독성을 지닌 식물을 식용나물로 오인하는데 따른 식중독도 경계해야 한다.

이에 시는 봄 나들이 시 도시락 등 음식물을 챙겨 갈 경우에는 ▲조리 전 비누 등 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 씻기 ▲과일·채소류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기 ▲조리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히기 ▲김밥을 준비할 경우 밥과 재료들을 익힌 후 충분히 식혀서 만들기 ▲조리된 식품은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고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보관·운반하기 등을 소개했다.

봄나물을 먹을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생으로 먹는 달래, 돌나무, 씀바귀, 참나물, 취나물, 더덕 등은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은 뒤 조리하는 게 좋다. 또한 데쳐서 먹는 두릅, 냉이, 고사리 등은 미량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조리하는 게 좋다. 특히 원추리나물은 성장할수록 콜히친이란 독성분이 강해지므로 반드시 어린 순만을 섭취하고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친 후에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그고 나서 조리해야 한다. 봄나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으면 아예 채취하지 않는 게 좋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안전하고 즐거운 봄나들이가 될 수 있다”며 “식중독 예방 사이트((www.mfds. go.kr/fm) 또는 모바일 웹(m.mfds.go.kr/fm) 등의 식중독 예측 지도를 통해 지역별 식중독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평소에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의 실천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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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11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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