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산업부는 채희봉 무역투자실장을 단장으로, 코트라, 현대차·포스코 등 대기업, 자율차·바이오·IT 분야 외투희망 중소기업, 지자체, 민간연구소·협회 등 총 20개 기관으로 구성된 IR 대표단을 오는 11일부터 13일동안 일본(도쿄, 나고야)에 파견하여, 투자설명회, 상담회, 주요기업과의 1:1 심층면담 등 전략적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IR 대표단은 메이지세이카파마(바이오), 소프트뱅크(IT융합), 덴소(자율주행차 부품), 테이진(2차전지 부품), 야스카와(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투자가를 포함, 약 120여개의 일본 주요기업과 접촉하여, 주요 지역산단 입주이점, 일본투자를 희망하는 우리 중소기업, 인수합병이 가능한 우리기업 매물, 한국 대기업과 일본기업과의 밸류체인 구축 등을 적극설명하고 소개할 예정이다.
금번 행사는 17년 1분기를 기점으로 회복되고 있는 일본의 대한투자 모멘텀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국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른 일본투자가의 우려를 사전에 불식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채희봉 무역투자실장은 투자설명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경제는 견고한 펀더멘탈을 보유하고 있으며, FTA 플랫폼 등 매력적인 투자요건을 제공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4차 산업혁명이라는 산업 빅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일 양국간 투자협력이 확대되어야 함”을 언급하는 동시에, 양국간 투자협력이 유망한 분야로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로봇 등을 제시하고, 분야별 구체적인 비즈니스모델 구축방안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업부는 금번 IR을 통해 발굴된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對韓 투자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조기에 일본기업의 한국투자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