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지난해 아코르호텔이 런칭한 밀레니엄 세대(1979년∼2000년 출생자로 베이비붐 세대들의 자녀들 지칭)를 위한 오픈하우스형 호텔 브랜드 ‘조앤조(JO&JOE)’가 드디어 첫 선을 보인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 아코르호텔은 프랑스 서남부지역 오스고(HOSSEGOR)에 ‘조앤조’ 1호점을 5월 29일 오픈 한다고 밝혔다. 오스고 지역은 매년 10월 서핑 세계 챔피언쉽이 열리는 지역으로 이번 조앤조 오픈에는 글로벌 서핑브랜드 퀵실버(Quiksilver)와 록시(Roxy)가 파트너쉽을 맺고 함께 했다.
조앤조 오스고는 구글 캠퍼스, 유튜브, 롯데월드타워 등을 디자인한 영국의 인테리어 디자인 기업 펜슨(Penson)과 아코르호텔 디자인팀, 퀵실버와 록시의 모회사인 보드라이더스(Boardriders) 디자이너들이 협력하여 조앤조만의 창의적인 DNA가 반영된 새로운 호텔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1만 평방미터 크기에 지역 건축 양식을 따르고 실내와 실외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열린 공간으로 설계되었으며, 가구도 이동성과 편의성 측면이 강조되어 지역민과 여행객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휴식을 취하는 오픈하우스형으로 탄생되었다.
숙소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요구 사항을 제공할 수 있도록 ‘투게더(Together: 7∼12명을 위한 공동 룸)’, ‘오 !’(OOO!, Out Of the Ordinary: 최대 10명까지 수용 가능한 독창적 배치의 룸)’, ‘유어스(Yours : 2∼5인용 개인 및 그룹 전용 룸)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공용 구역으로 여행객이 집처럼 편안하게 쉬며 일하고, 요리와 세탁을 할 수 있는 ‘해피하우스(HAPPY HOUSE)’와 지역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개방되어 지역 맥주와 음식이 제공되는 바(Bar)와 레스토랑에 콘서트, 워크샵, 다양한 모임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 (PLAYGROUND)’ 등이 있으며, 전체 메뉴의 가격은 10유로(1만2천원)부터 시작되며, 아침식사는 하루 종일 4유로(5천원) 제공된다.
퀵실버와 록시의 파트너쉽을 통해서는 혁신과 상호작용, 최상의 경험, 휴식과 즐거움에 기반한 좋은 삶에 대한 비전을 함께하고 있다. 이는 호텔 내 숙소, F&B, 엔터테인먼트 등에 서핑과 피트니스라는 특성을 적극 반영했다. 공용 구역에는 퀵실버와 록시의 영감을 얻은 장식물이 설치되었으며 관련 장비 및 액세서리를 대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가 들어서며, 두 파트너사의 홍보대사이자 유명 서퍼인 제레미 플로레스(Jérémy Florès), 레오나르도 피오라반티 (Leonardo Fioravanti), 저스틴 마빈(Justine Mauvin)이 진행하는 클래스나 행사 등에 참가하여 즐거운 경험과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아코르호텔은 2018년까지 파리와 보르도, 부다페스트, 에딘버러, 릴, 리오, 베를린 등에 조앤조를 오픈 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는 전세계 50개의 호텔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