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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순창군과 함께 전통장 문화학교 운영 - 7일(금) 전통장 문화학교 참여 20개교, 순창군과 ‘전통장문화학교 운영 협약’ 체결
  • 기사등록 2017-04-07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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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시사인경제] 서울시가 전통장 문화학교 20개교를 선정, 선정된 초,중 학생들이 순창군에 방문하여 직접 전통장(된장,간장,고추장)을 담그면서 민족고유의 장류 음식문화에 대해 배워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장 문화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7일 서울시내 전통장문화학교에 참여하는 20개교와 순창군은'전통장문화학교 운영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학교급식에 NON GMO 전통장 이용과전통 식문화 교육차원으로 학교당 500만원을 지원해주고, 순창군에서는 ‘명인들과 장담그기 체험, 장을 활용한 요리교육, 명인들의 가정식 집밥(된장,쌈장,고추장 등) 맛보기, 친환경농장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우선, 체험 첫 날에는 순창군에서 지정한 전통장 명인들의 집을 방문하여 ‘집밥’을 먹고 명인들과 함께 장(된장,고추장)을 담근 후, 미생물진흥원 토굴(전통장 박물관)을 방문한다. 저녁에는 학생들이 직접 손수 밥을 짓고 ‘장을 활용한 요리’를 만들어 먹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어지는 둘째 날에는 아침 산책 후 친환경 농장체험(쌈채소), 두부만들기, 친환경농업의 가치 등을 배우며, 두 번째 스스로 차린 밥상으로 점심을 먹는다.

학생들이 직접 담근 전통장은 장이 숙성·발효될 때까지 기능인이 관리하고, 숙성 후에는 안전성 검사를 거쳐 학교로 배송되어 학교 급식과 먹거리 교육에 활용한다. 본 사업은 전통 식문화 계승은 물론, 학생들의 건강까지 챙기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는 것이 큰 특징이다.

한편, 서울시는 ‘전통장 문화학교’ 이외에도 올해부터는 5개 학교를 선정하여 학교장독대 설치사업도 진행한다. 전국의 전통장 명인이 선정된 학교로 직접 방문하여 학부모, 학생, 영양교사 등에게 장을 담그고 숙성 관리하는 법을 알려주며, 학교급식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용복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은 “전통장 문화학교 사업을 통해 우리 고유의 발효음식과 전통장문화를 발굴·계승하고, GMO로부터 안전한 우리콩으로 만든 장을 학교급식에 활용함으로써 건강과 교육, 도농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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