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행궁동현장지원센터는 7일부터 28일까지 ‘행궁동도시재생대학 1.5’를 운영한다.
도시재생사업대상지인 북수·남수·매향동, 팔달로 1·2가 주민·상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행궁동도시재생대학 1.5’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본과정’, 선진 도시재생사업지 답사, 팀별 수업, 발표 등으로 이뤄진다. 수업은 행궁동현장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7일 열린 입학식에는 5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행궁길 발굴팀 ▲행궁보물 발굴팀 ▲공동체 예술팀 ▲창업 캠퍼스팀 ▲상생경제공장팀 ▲마을환경개선팀 ▲마을사랑방팀 등 7개 팀에 속해 활동하게 된다. 기존 도시재생대학을 수료한 마을지기(주민)들이 팀장을 맡는다.
각 팀은 한 주에 2회 이상 팀별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선진 도시재생사업지 답사도 팀별 특성에 맞게 진행된다.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과정을 구성했다. 전체 수강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7·19일), 발표(19·28)도 있다. 전체 과정 중 6회 이상 출석해야 수료할 수 있다.
수원시는 기존에 운영한 도시재생대학(1.0)과 하반기 운영할 실무 중심 도시재생대학(2.0)의 중간 과정이라는 의미로 ‘행궁동도시재생대학 1.5’라는 이름을 붙였다. 도시재생대학 운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주체를 발굴해 마을지기, 운영협의체 구성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허현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도시재생은 주민들이 동네를 떠나지 않고, 이웃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라며 “주민들이 사업을 계획하고 운영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