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악취관리 실효성 확보 연구 실시 - 민원다발 지역 중구 북성동 일원을 대상으로 악취 현장측정방법 도입 연구
  • 기사등록 2017-04-07 09:43:00
기사수정
    악취 현장측정방법 연구 대상지역(중구 북성동 일원)

[시사인경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국민체감 악취개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감각공해인 악취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악취실태조사방법 개선방안마련을 위한 연구를 국립환경과학원과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악취방지법'시행 이후 전국 최다인 9개 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욕구 증가, 악취유발시설과 주거지역의 인접 및 혼재 등의 원인으로 지난 10년간 악취 민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악취는 순간적·국지적으로 발생·소멸하는 특성이 있어 악취유발시설의 조업여건 및 기상 등에 따라 측정결과 값의 편차가 크고 사람마다 느끼는 악취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악취 민원과 조사결과에 괴리감이 있어 현행 악취측정 방법의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효율적인 악취관리를 위하여 기존의 공기희석관능법을 대체하여 현장 체감의 수용체 중심으로 악취에 대한 영향정도가 고려될 수 있는 빈도기준 측정법인 현장측정방법(격자망법) 도입 및 국내 적용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실시한다.

독일의 현장측정방법인 격자망법은 악취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약 250m 정사각형 격자를 형성하여, 꼭지점(4지점)에서 4명 이상의 악취판정자가 직접 냄새를 맡아 평가하는 방법으로 악취 노출 빈도를 계산함으로서 현장에서 체감하는 악취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측정방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강희규 생활환경과장은 “2017년 악취관리지역으로 새로 지정된 중구 북성동 일원을 대상으로 4월∼6월, 8월∼10월 두 번에 걸쳐 연구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향후 공동연구사업 결과를 토대로 보다 실효성 있는 악취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8911
  • 기사등록 2017-04-07 09:4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2.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3.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4.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5.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