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남문시장, ICT 통합방송시스템 구축한다 - 멀티미디어 방송으로 방문·관광객 눈길 사로잡는다
  • 기사등록 2017-04-06 15:18:00
기사수정
    ) 수원남문시장 ICT 통합방송시스템 구축사업 보고회에서 염태영 시장이 의견을 이야기하고 있다.

[시사인경제]수원남문시장에 실시간 영상·음성 방송, 모바일 서비스 등이 이뤄지는 ICT(정보통신기술) 통합방송시스템이 구축된다.

수원시는 6일 수원시청에서 ‘글로벌 명품 수원남문시장 ICT 통합방송시스템 구축사업’ 보고회를 열고, 시스템 구축 계획을 설명했다. 보고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남문시장 9개 상인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설계에 따르면 ICT 통합방송시스템 구축으로 현재 수원남문시장 내 3개 시장에서 운영되는 개별 음성방송은 ‘9개 시장 통합방송’으로 전환된다. 고품질 음성방송에 영상방송이 추가돼 남문시장은 ‘멀티미디어 선진시장’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또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잠재고객들에게 시장을 알릴 계획이다.

남문시장 내 종합안내소에 ICT 기반 통합방송 스튜디오와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기존 영동시장·못골종합시장 외벽 LED 전광판을 비롯한 옥외형 모니터에 정규방송, 실시간 방송, 홍보영상 등이 송출된다. 상인 DJ가 진행하는 방송, 음악방송, 보이는 라디오, 시장·점포별 이벤트 방송 등을 편성할 계획이다. 통합방송과 더불어 시장별 방송도 이뤄진다. 실시간 영상방송은 모바일에서도 동시에 볼 수 있다.

ICT 통합방송 시스템 구축 사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원화성 내 1.83㎢ 구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하면서 이뤄졌다. 수원남문시장이 특구에 포함됐고, 수원시가 남문시장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비 6억 2000만 원을 지원받아 통합방송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5월 중 시스템을 구축한 후 방송국을 개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송시스템·스케줄 운영 교육, 상인 DJ 양성 등으로 방송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수원남문시장은 구천동 공구상가·남문 로데오시장·남문패션1번가·못골종합시장·미나리광시장·시민상가·영동시장·지동시장·팔달문시장 등 팔달문 주변 9개 시장을 말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ICT 통합방송시스템이 구축·운영되면 방문객,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방송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수원남문시장이 다시 찾고 싶은 명품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양질의 방송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8872
  • 기사등록 2017-04-06 15:18: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