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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한복의 교복을 입고, 책거리 계승한 책례를 하는 등 우리 것과 함께 졸업식이 이루어진다.




【경기인뉴스】박진영 기자 = 수원 태장고등학교(교장 오완수)는 13일 오전, 문화관 4층 대강당에서 ‘생활한복’ 입고 졸업을 축하했다. 




함께한 소중한 시간과 좋은 친구들의 영상으로 시작하는 졸업식은, 학생 댄스동아리 Movement Crew의 공연과 2학년 학생들의 합창으로 이어진다. 재학생은 송사로 축하하고, 졸업생은 답사로 학교 떠나는 마음을 전했다.




학생들은 생활한복을 입고 빛낸다. 태장고 교복으로, 우리 전통 계승의 의미에서 안팎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김상곤 교육감은 <보․조․개>의 일환으로 학교를 방문, “여유와 참 멋을 중시하는 여러분 모교의 전통이 생활한복에 서려 있다. 교복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가 높다고 들었다”며, “3년은 여러분 인생의 자양분이 되었고 여러분을 성장시켰다. 긴 호흡으로 내일을 준비하며, 넓은 사회의 주역으로 활동하길 기대한다”고 더 큰 세상과 더 큰 도전을 격려했다. ( 보․조․개 : ‘관심있게 살펴보고, 마음다해 조력하고, 폭력문화 개선하고’라는 의미. 폭력없는 인권친화 학교를 위한 현장 행보.)







성남 운중중학교(교장 김효선) 학생들은 오는 14일 오전 강당에서 <미래를 여는 책례> 졸업식을 진행한다.




<미래를 여는 책례>는, 책을 한권 땔 때마다 학동이 훈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던 전통의례 ‘책거리’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자리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축하해, 친구야!’를 주제로 하며, 학생들이 자치활동으로 준비하였다.




학생들은 이 날, 꽃에 꿈을 담아 띄우는 ‘부화’와 ‘촛불 점화’ 의식으로 미래를 밝히고 새 출발을 다짐하고, ‘편지 담은 교복 물려주기’로 후배들과 끈끈한 정을 나눈다. 학교는 학생 하나하나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팥떡 나누기 행사 등으로 졸업을 축하한다.




이 날, 14일은 2부 학교 졸업장 수여식으로, 출발을 연다. 지난 해 12월 17일에는 1부 학급 책례를 진행, 중학교 끝맺음에 대한 마음을 담았다.







한편, 수원 선행초등학교(교장 김재열)는 오는 15일 희망 열기구를 띄운다.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기타와 밴드 축하공연을 하고, 학교장 덕담․재학생의 축하 영상과 학부모․졸업생 서로에 대한 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소중한 꿈 영원히…’를 주제로 하는 졸업식은, 학생들의 꿈과 소망을 열기구로 띄우며 마무리한다. 성남 운중중과 수원 선행초는 올해 3월부터 혁신학교로 운영된다. 지난 해 12월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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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13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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