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부적절한 졸업식 뒤풀이는 ‘학교폭력’으로 처리한다. 전체 장학진이 나서서, 모든 학교의 졸업식을 현장에서 챙긴다.




【경기인뉴스】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30일 오후,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경량)과 함께 <학교폭력 담당자 합동 워크숍>을 갖고, 졸업식 생활지도 방안과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워크숍은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열리며, 교육청 생활인권 담당자와 학교전담경찰관 등 140여명이 참여한다.




이 날 제출된 도교육청의 ‘소통과 공감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건전한 졸업식 추진 계획’에 따르면, 학교들은 교육공동체와 함께 건전하고 특색있는 졸업식을 준비한다. 방향은 ▲학생․학생회가 기획하고 진행하는 참여형 졸업식, ▲교복 물려주기나 자선행사 등과 연계하는 나눔형 졸업식, ▲전시․공연과 연계한 축제형 졸업식 등 크게 세 가지다.




학교는 또한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졸업식 뒤풀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가정통신문 등으로 가정교육을 당부하며, 졸업식 전후와 당일에 교육청 및 경찰과 함께 취약지역 예방순찰을 강화한다. 




도교육청과 25개 지역교육청은 우수 졸업식 사례를 학교에 소개하고, 오는 2월 6~15일 중 엿새 동안 저녁시간 비상근무를 하면서 불미스러운 사안에 즉각 대응한다. 그리고 교육청의 모든 장학진은 졸업식 실시 학교를 지역별 학교별로 나눠 하나하나 챙긴다.




교육청․학교․경찰청은 특히, 부적절한 뒤풀이*를 ‘학교폭력’으로 간주하고, 예방교육과 선도활동 그리고 신속 대처에 만전을 기한다. 




경기도교육청 이관주 교육국장은 워크숍 인사말에서 “많은 학교에서 희망캡슐 묻기, 오케스트라 연주, 사제간․선후배간 감사의 편지 전하기 등 축제에 가까운 졸업문화를 일궈가고 있다”고 밝힌 뒤, "그러나 세간의 눈은 혹시나 과거처럼 일탈된 졸업식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 역시 사실”이라며,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아무쪼록 올해 2월 졸업식은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희망의 축제로 자리굳히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해본다”고 당부했다.




도내 2천 206개 초․중․고등학교 중에서 대부분은 오는 2월 6~8일과 14~15일에 주로 졸업식을 치른다. 860교(40.0%)는 6~8일, 1천 75교(48.7%)는 14~15일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878
  • 기사등록 2013-01-30 22:5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2.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3.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4.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5.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