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조여정, 윤상현 스토커였다! ‘빼박’ 증거 발견한 고소영의 결단은? - 고소영, 조여정의 본명 + 역사 깊은 스토킹 알았다
  • 기사등록 2017-04-05 16:38:00
기사수정
    KBS

[시사인경제]‘완벽한 아내’ 조여정의 새로운 얼굴이 추가됐다. 윤상현의 단순한 팬이 아닌, 스토커였던 것.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 미디어) 12회분에서는 피하지 않고 물러서지 않는 일명 ‘재복 정신’을 되찾은 심재복(고소영)이 이은희(조여정)의 작업실에서 벽 한쪽을 가득 채운 구정희(윤상현)의 사진을 발견, 그녀의 역사 깊은 스토킹을 알아냈다.

정나미(임세미) 앞에서 은희를 ‘은경’이라고 불렀던 최덕분(남기애). 이 사실을 강봉구(성준)에게 전해들은 재복은 나혜란(김정난), 김원재(정수영)와 함께 ‘이은경’이라는 이름을 골똘히 생각했고, 광적으로 자신을 좋아했던 고등학교 동창을 떠올렸다. 괴롭힘 받던 은경(이유리)을 도와준 이후, 도가 지나친 집착을 받았던 것. 다 함께 친하게 지내자는 재복의 말에 “쟤들(혜란, 원재)한테 너 뺏기기 싫어. 넌, 나만의 친구야. 나만의 재복이야”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

게다가 은경과 은희에게서 캐나다라는 공통점을 발견하며 확신에 가득 찬 재복, 혜란, 원재. 은희는 캐나다에서 대학을 나왔고, 은경은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었기 때문. 과거 마음을 거절당해 앙심을 품은 은경이 개명과 성형이라는 코스를 거친 후, 재복에게 복수하기 위해 정희를 유혹한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그럴싸하게 들린 이유였다. 지인에게서 몇 년 전, 은경이 성형했다는 소식까지 접하자 ‘은경=은희’ 가설은 99% 정설로 다가왔다.

기대와 달리, 눈앞에 나타난 은경은 은희가 아니었지만, 재복은 오랜 친구가 잘 살고 있었다는 사실에 울컥했다. 은경과 지난 회포를 풀며 “나 심재복이잖아. 안 피하고 안 물러서고 안 도망치는 심재복”이라는 ‘재복 정신’을 상기했고, 덕분에 “이은희 정체 밝힐 거야. 피하지 않을 거야. 물러서지 않을 거야”라고 다짐했다. 재복의 업그레이드된 반격을 예고하며 기대를 한껏 증폭시킨 대목이었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는 속담대로 은희의 집에 재입성했고, 봉구에게 배운 기술을 이용해 그녀의 3층 작업실에 몰래 들어온 재복. 원재의 딸 채리(이지원)가 정희의 사진을 발견했다는 곳을 유심히 살폈고, 살짝 삐져나온 사진을 발견하며 은희의 민낯을 발견했다. 정희의 대학 시절부터 재복과의 데이트, 결혼식 등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사진으로 남겨놓은 것. 오랜 시간 정희를 스토킹 하고 있었던 게 분명해지는 몰래 카메라 구도였다.

은희의 수상한 정체를 밝힐 수 있는 ‘빼박’(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를 발견한 재복. 순봉(박준면) 덕에 은희의 본명이 ‘문은경’이라는 것까지 알게 된 것도 모자라, 그녀와 정희의 약혼 소식까지 듣게 된 재복. 과연 재복은 소용돌이치는 미스터리 속에서 은희의 정체를 만천하에 밝힐 수 있을까. 은희의 정체에 다가선 재복과 정희와 약혼식을 감행한 은희의 대립으로 긴장감을 폭발시킨 ‘완벽한 아내’. 오는 10일 밤 10시 KBS 2TV 제12회 방송.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8725
  • 기사등록 2017-04-05 16:38: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2.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3.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4.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5.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