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청 이남 특장차 안전점검하러 경기도 안 간다 - ‘김제 특장차 자기인증지원센터’운영 개시…성능시험 시설도 갖춰
  • 기사등록 2017-04-05 11:33:00
기사수정
    국토교통부

[시사인경제]냉동탑차, 탱크로리 등 특장차 안점검사와 성능시험을 할 수 있는 ‘특장차 자기인증지원센터’가 전라북도 김제시에 문을 연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개조(튜닝) 산업을 활성화하고 특장차 제작사가 특장차 제작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김제 특장차 자기인증지원센터’를 오는 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제 특장차 자기인증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국토교통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함께 추진한 사업으로 전라북도 김제 백구 농공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내 특장차 제작사는 안점검사 시설을 갖추지 못해 특장차를 제작한 후에 교통안전공단 산하의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안전검사를 통과한 뒤에 해당 차량을 판매해 왔다.

그러나, 자동차안전연구원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하고 있어 남부지역의 특장차 제작사는 안전검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경제적 비용이 상당했다.

국토교통부는 특장차 제작사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특장차 자기인증지원센터’ 내에 안전검사를 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여 화성 이외의 지역에서도 안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했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7월에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공모를 실시했고, 특장차 제작사가 밀집해 있어 지리적 이점을 가진 전라북도 김제시(백구 농공단지)를 최종 선정했다.

국토교통부는 국비(30억원)로 센터 내에 안전검사장비 9종과 성능시험장비 3종을 구축했고, 전라북도와 김제시는 지방비(35억원)로 백구 농공단지 내에 센터 부지매입과 건축물을 준공했다.

또한, 국토부는 중·소 특장차 제작사들이 새로운 차량의 개발 및 생산과정에서 안전과 성능이 향상된 차량을 제작할 수 있도록 성능시험장비가 설치된 성능시험센터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특장차 자기인증지원센터’ 구축으로 특장차 제작사의 자기인증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경쟁력이 향상돼 국내 특장차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특장차 제작사의 유입효과로 백구 농공단지는 특장차 산업의 집중육성을 위한 특장차 전문단지로 거듭남과 동시에 김제와 전라북도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8675
  • 기사등록 2017-04-05 11:3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추진 경기도가 선감학원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유해 발굴과 기록물 정리로 사망 사실이 확인된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38명의 유족을 찾는다고 22일 밝혔다.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사업 대상자 38명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선감동 공동묘역 발굴 과정에서 DNA가 검출..
  2. 물향기산악회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 성료 물향기산악회는 지난 20일, 오산 강원도민회 회의실에서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물향기산악회 감사 박민호의 연혁보고를 시작으로, 산악회의 17년 역사를 되짚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2008년, 고(故) 이택삼 초대회장의 헌신으로 첫발을 내디딘 물향기산악회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족...
  3. 곽미정 박사, 청소년 범죄예방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 수상 오산시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오산지구위원회(회장 황선명)는 지난 22일 열린 "2025년 정기총회 및 결산보고회"에서 청소년 범죄 예방과 선도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곽미정 박사가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김근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위원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의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
  4. ‘오산 내삼미동' 일원 용도지역 변경 결정고시. 주거·복합시설 개발 경기도는 23일 오산시가 신청한 오산시 내삼미3구역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 변경’을 승인하고 이를 도 누리집에 고시했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은 오산시 내삼미동 일원 약 15만 2,000㎡의 부지에 1,624세대 4,060명이 거주하는 공동주택과 커머셜프라자, 스포츠클럽, 메디컬센터, 비즈니스클럽 등 복합시설 건축물을 조.
  5. 경기도,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 입주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한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직접 국민주택규모(85㎡) 이하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찾으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직접 임차해 입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