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읽고 싶은 새 책, 서점에서 바로바로 대출하세요” - 부천시,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 시작
  • 기사등록 2017-04-05 11:06:00
기사수정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 시연회 참석자들 기념촬영

[시사인경제] 부천시는 시민이 읽고 싶은 책을 동네서점에서 바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를 4월 5일부터 시행한다.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는 시립도서관에 희망하는 도서를 신청하고 대출하는데 2∼3주 소요됐던 기존 방식을 바꿔, 시민이 직접 서점에서 새 책을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4일에는 경인문고 중동점에서 김만수 부천시장과 시민 15명이 참여해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 시연회를 가졌다.

시연회는 김 시장과 시민참여단이 읽고 싶은 책을 고르고 모바일과 서점 내 PC를 이용해 도서관 홈페이지에 신청 후 도서를 대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향후 실제 서비스를 이용할 시민은 미리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도서와 서점을 선택한 후 해당서점을 방문해 책을 대출하면 된다. 방문 시 부천시립도서관 통합회원증을 지참해야 한다.

경인문고 부천·역곡·소풍·중동·송내점, 동인서점, 신원종서점, 신은성문고, 제일문고 등 부천지역 서점 9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단, ▲시립도서관에 24권 이상 등록된 도서 ▲만화, 무협지, 판타지, 로맨스 소설 ▲필사책, 입체북, 퍼즐북, 컬러링북, 스티커북 ▲수입원서(그림책은 가능) ▲가격 5만원 이상 도서 ▲전집, 논문류 ▲정기간행물(신문,잡지), DVD ▲참고서, 수험서, 문제집은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대출 불가능한 도서 등을 잘 홍보하겠다”며, “서비스 시행 중에도 중간점검과 현황분석을 통해 서점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연회에 참여한 최미아 씨는 “신간도서를 도서관에 신청하면 장서등록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를 이용해 바로 볼 수 있어 자주 이용할 것 같다”며, “부천은 상호대차서비스도 잘 되어있어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더욱 편리해져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도서구입비 3억 원을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를 이용한 도서구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약 3만여 권의 도서를 구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경기도에서 2위 규모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8670
  • 기사등록 2017-04-05 11:0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4. 경기도, 세금탈루 회피 등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자 546명 적발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