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라진 역사의 기록, 옛 절터의 흔적을 찾는다 - 문화재청, 불교문화재연구소와 '한국의 사지' 보고서 발간
  • 기사등록 2017-04-05 09:43:00
기사수정
    한국의 사지 전라북도‧강원도

[시사인경제] 문화재청은 불교문화재연구소와 함께 ‘2016년도 폐사지 기초조사사업’의 성과를 담은 '한국의 사지­­­­-전라북도·강원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강원도 지역에 대해서는 2013년에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사지를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진행했었다. 지난해에는 국가지정문화재(사적)나 시도지정문화재(기념물)로 지정된 익산 미륵사지·원주 법천사지 등 29개소와 석탑·불상 등 문화재가 있는 사지 202개소 등 총 231개소를 조사했다.

이번에 발간된 '한국의 사지­­­­-전라북도·강원도'는 폐사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사역(寺域), 식생(植生)과 유구·유물 현황,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좌표 등 다양한 정보를 정리하여 수록했다.

특히, 원래 절터에 있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한 문화재를 조사한 내용을 포함하여 역사적·학술적 가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2012년부터 제작한 ‘사지 분포현황 지도’를 별책으로 수록하여 사지의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항공사진, 세부사진과 출토 문화재의 사진을 첨부하여 시각적 효과를 살렸다.

'한국의 사지­­­­-전라북도·강원도'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매장문화재 조사기관, 대학도서관 등 관계기관에 배포하고, 국민이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행정정보-문화재도서-간행물)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폐사지 기초조사사업은 2010년부터 전국의 폐사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는 앞으로 사지와 소재 문화재의 체계적 보존·관리·활용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올해는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청남도 지역의 350여 개소의 사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8639
  • 기사등록 2017-04-05 09:4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세금탈루 회피 등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자 546명 적발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
  2. 경기도,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 관리 지원 사업’ 2차 모집 경기도가 임대인 부재로 관리 공백이 발생한 전세사기피해주택의 안전 확보와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8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긴급 관리 지원 사업’ 2차 신청을 받는다. 이번 2차 모집은 1차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피해세대와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남은 기간과 예산을 활용해 추진한다.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1차 모...
  3. 공실 걱정 없는 월세 보장, 안정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선택(AD)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은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거래 위축 등으로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매달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투자처가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바로 오산 K-55 미군 전용 렌트하우스 ‘프라운트힐스 오피스텔 분양’이다.프라운트힐스는 입주 수요가 탄탄하고 공실 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