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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 중심국 케냐와 교역투자/경제협력 강화 논의 - '제4차 한-케냐 경제공동위'개최
  • 기사등록 2017-04-04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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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시사인경제]한국과 케냐간 정례 고위급 경제외교 협의채널인 제4차 한-케냐 경제공동위가 이태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톰 아몰로(Tom Amolo)' 케냐 외교부 차관보를 양측 수석대표로 하여 지난 3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되어, 양측의 논의 결과를 담은 '합의 의사록(Agreed Minutes)'을 채택하며 막을 내렸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금번 공동위는 동아프리카 중심국이자 우리의 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교역파트너이며, 우리의 전통적 우방국가로서 최근 연평균 6% 이상의 경제성장을 시현하고 있는 케냐와 우리나라간의 교역투자 현황 및 경제협력관계 전반을 점검하고, △케냐의 경제발전계획인 'Vision 2030'에의 우리 기업 참여방안, △교역투자 증진방안, △인적자원개발, 과학기술 및 e-정부(e-government) 등 제반 분야에서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한-케냐 양측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양국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과, 양국이 상호보완적 경제구조 하에 2016년 2.67억불 등 꾸준한 교역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양국 기업인들을 위한 비즈니스환경 개선을 위해 양국간 이중과세방지협약 및 투자보장협정의 조속한 발효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케냐정부가 2008년부터 역점을 두어 추진중인 'Vision 2030'와 관련, 우리 기업들이 그간의 해외진출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하여 케냐의 에너지, 과학기술, 운송 등 인프라 구축에 참여함으로써 케냐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협의되었다.

또한 양측은 한-케냐 전자정부 협력센터 구축을 통해 우리의 성공적인 전자정부 운용 경험을 케냐와 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하였으며, △기술·직업교육(TVET) 지원,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 지원, △보건 분야 역량강화 지원 등 각종 인적자원개발 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주케냐대사관과 케냐 산림청이 공동으로 추진중인 '한-케냐 우호림 조성사업'과 케냐 외교연수원 및 우리 국립외교원 등 외교관 양성기관간 공동연구 및 인사교류에 관한 협력사업 등 특색 있는 협력도 논의되었다.

한편 이 조정관은 금번 케냐 방문 계기에 '아미나 모하메드(Amina Mohamed)' 케냐 외교장관을 예방하여, 북한의 연이은 핵·미사일 도발과 최근의 엄중한 한반도 상황을 설명하고, 케냐가 국제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하여 우리와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에 '모하메드' 장관은 케냐가 그간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고, 지난해에는 유엔 평화구축위원회(PBC) 의장국도 역임한 바 있는 평화애호국이라 강조하면서, 케냐는 한반도 문제에 있어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한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태호 경제외교조정관의 금번 케냐 방문은 1964년 수교 이후 전통적인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동아프리카 핵심국 케냐와의 실질협력관계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문제 관련 지지 등을 공고히 함으로써 미래의 대륙인 아프리카 국가들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우리의 외교다변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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