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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강화,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으로 지자체 절전 효과 나타나 - 243개 지자체에 대한 동절기 절전실적 점검결과 발표
  • 기사등록 2017-04-03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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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 동기대비 전력사용량 증감 현황

[시사인경제]산업통상자원부는 동절기 에너지절약 정책의 일환으로 243개 지자체(광역 17개, 기초 226개) 청사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절전 실적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지자체의 동절기 전력사용량은 전년 동기대비 평균 1.8% 증가했고, 전력사용량이 감소한 기관은 79개(평균 △2.5% 감소)인 반면 증가한 기관은 164개(평균 4.3% 증가)로 나타났다.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월의 전년 동기대비 지자체 전력사용량 증가율은 2.2%로, 주택용 전력사용량 증가율인 0.6% 보다는 높으나 공공청사, 상업용 건물 등이 사용하는 일반용 전력사용량 증가율인 3.7%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단열강화, 신재생에너지 설치, 에너지사용 형태 개선 등 지자체 절전 노력의 성과로 판단된다.

전년 동기 대비 전력사용량 변동폭이 큰 기관은 대체로 에너지절약 관련 설비 투자, 시설의 증축 등의 원인이 있었고 변동폭이 작은 기관은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과 사용 형태의 변화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 되었다.

전력사용량이 감소한 기관은 강원 화천군(△22.7%), 대구 중구(△14.9%), 충남 보령시(△14.4%), 경기 양평군(△13.4%), 강원 양구군(△10.5%) 등으로, 청사 단열강화(창, 외벽), 태양광 발전 설치, 설비 개선 등을 통해 높은 절감 실적을 달성했다.

전력사용량이 증가한 기관은 경기 시흥시(39.3%), 전남 완도군(25.4%), 경기 연천군(20.2%), 대구 북구(19.4%), 충북 옥천군(15.6%) 등으로, 단열강화, 태양광 발전 설치 등 일부 에너지절약 노력은 있었으나 청사 증축, 문화시설 개방, CCTV 관제센터 설치 등 신규 전력수요로 인해 전력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자체 청사의 에너지절약을 위해서는 에너지저소비형 건축물이 되도록 단열강화,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고효율기기 도입 등 에너지절약 시설 투자가 필요하다”며 “지역 에너지절약사업, 신재생에너지보급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에너지절약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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