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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옆집에 생활이 어려운 분이 계세요...” 나의 말 한 마디가 내 이웃의 삶을 바꾼다 - 남양주시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를 찾아온 어느 주민의 이야기
  • 기사등록 2017-04-03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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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사례회의

[시사인경제]지난 3월 31일 남양주시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는 남양주시노인복지관, 서부희망케어센터, 진건읍 복지넷, 의료기관 전문가 등과 함께 통합사례회의를 열어 관내에 사는 독거노인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는 청각장애가 있는 독거노인 이모씨(82세)의 이웃에 사는 김모씨(47세)가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도움을 요청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평소 귀가 잘 안 들리고 발음도 부정확하여 이웃들과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는 할아버지를 유심히 지켜보다가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여 읍사무소를 찾아가 사연을 이야기하고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사연을 접수한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의 직원들은 할아버지와 대화가 쉽지 않아 종이에 글을 써서 의사소통을 하는 한편, 한 달 동안 매주 가정방문하여 식사는 무엇을 하시는지, 집의 위생 상태는 어떤지, 찾아오는 사람은 있는지, 가장 불편해하는 점은 무엇인지 등을 심층적으로 파악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김모 할아버지께 필요한 보청기와 밑반찬 지원을 추진함과 동시에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손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관계 기관과 주민들이 함께 모이는 대책회의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김승수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장은 “관공서의 문턱이 높아 사회복지 혜택을 받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아직도 계신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하고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은 고마우신 주민의 한 마디가 이 자리에 있는 10여명의 전문가를 모이게 했고 한 외로운 노인의 삶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되었다. 어려운 이웃을 보면 언제든 우리 행정복지센터에 알려주시면 정성껏 도움의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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