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형유산 이수자들의 역량을 뽐낼 기반을 마련하다 - 국립무형유산원,'2017 이수자뎐(傳)'공모작 13편 선정·발표
  • 기사등록 2017-04-03 10:47:00
기사수정
    2016 이수자뎐 공연_'무연'

[시사인경제]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차세대 무형문화재 예능전수자인 이수자를 위한 공연 지원사업인 '2017 이수자뎐(傳)' 공모작 13편을 선정·발표했다.

‘이수자뎐(傳)’은 무형문화재 차세대 예능전승자인 이수자들의 전승 활성화와 역량강화,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 등을 위하여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의 대표적인 이수자 지원 사업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3월 6일부터 17일까지 국가·시도무형문화재 이수자를 대상으로 '2017 이수자뎐(傳)'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52편이 접수됐으며, 그 중 심사를 통해 국가무형문화재 11편, 시도무형문화재 2편 등 총 13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4: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작품은 ▲ 화룡점정(국가무형문화재 제 13호 강릉단오제), ▲ 가야금 산조의 꿈, 풍류의 멋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 삼인무(三人舞)- 현해탄을 건넌 우리춤(제39호 처용무), ▲ 판소리 ‘심청- 이별에서 해후까지’(제5호 판소리), ▲ 만(滿)- 비로소 가득차다(제82-4호 남해안별신굿), ▲ 경기잡가와 경기소리극의 향연(제57호 경기민요), ▲ 가객 이세춘의 21세기 나들이(제30호 가곡), ▲ 그리움으로 춤을 추다(제97호 살풀이춤), ▲ 적음거유- 적음을 찾아서(제 45호 대금산조), ▲ 팔풍의 춤(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 시각장애인 궁중악사의 우리소리 진수성찬(제41호 가사), ▲ 호남춤(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 ▲ 함경도의 소리 ‘함성’(함경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 등이다.

특히, '2017 이수자뎐(傳)'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예능 이수자뿐만 아니라 시·도 무형문화재 예능 이수자까지 참여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창의적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한편,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에 선정된 이수자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공연지원인력, 홍보물 제작, 소정의 경비를 지원한다. '2017 이수자뎐(傳)'의 무대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에서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과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역량을 갖춘 무형유산 이수자들이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와 무형문화유산을 꾸준히 전승하고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8409
  • 기사등록 2017-04-03 10:4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4. 경기도, 세금탈루 회피 등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자 546명 적발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