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기차 보급 매년 두배로 늘리고 자율차 센서 핵심부품 등 R&D 집중 지원 - 2017서울모터쇼 개막
  • 기사등록 2017-03-31 16:14:00
기사수정
    산업통상자원부

[시사인경제]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은 31일 오전 10시 서울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7 서울모터쇼” 개막식에 참석하여 최근 자동차산업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정부의 4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주장관은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각광받고 있는 자동차 산업이 3가지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자동차의 부가가치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급격하게 이동하고 있으며, 전기자율차의 등장과 함께 자동차 구조의 혁신적인 변화로 성능 못지않게 디자인의 중요성이 커지고 비즈니스의 중심이 제조에서 서비스플랫폼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자동차산업의 트렌드 변화에 맞춰 자동차 기업들이 새로운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생태계의 조력자로서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4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세계최고 수준의 인센티브와 충전인프라 확충 등으로 올해 신차 시장의 1% 수준을 달성하여 전기차 시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2020년가지 매년 2배씩 보급을 확대하여 전기차 시장의 확실한 안착을 추진한다.

둘째, 자율 주행차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시장출시를 저해하는 각종 규제 철폐 및 선제적인 법적·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고 자율차 센서 등 핵심 부품에 대한 R&D 집중 지원(올해 1,100억원을 포함 20년까지 5,000억원이상),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융합 얼라이언스 활성화를 중점 추진한다.

셋째, 부품 중소·중견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확산, 자발적인 사업재편 촉진, 융합형 인재양성 등 중점 지원한다.

넷째,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여 신흥시장 개척 등 수출시장 다변화, 전기차와 관련 부품 등으로 수출 품목 확대,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기업화 등 근본적인 수출 구조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장관은 개막식 행사 이후 주요 전시관을 참관하며 자동차 업계 관계자를 격려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8340
  • 기사등록 2017-03-31 16:1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