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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담배꽁초 수거 자원봉사활동비 지원사업’ 확대 운영 - 2016년 전국 최초시행으로 큰 호응…개인당 3만원 제한 ‘소진시 조기마감’
  • 기사등록 2017-03-31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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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꽁초 수거 자원봉사활동비 지원사업 확대 운영

[시사인경제]구리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최초 시행으로 신선한 파장을 불러일으켰던‘거리 담배꽁초 지원 시범사업’을 환경정화 시기인 4월부터 예산을 대폭 확대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거리에 무분별하게 버려져 환경오염과 거리환경을 어지럽히는 담배꽁초를 없애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마련했던 자원봉사활동비 지원 사업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큰 호응으로 300만원이 조기에 소진되어 2017년도 재개 사업을 위한 추가적인 예산 확보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구리시 직원들의 숨은 노력으로 일군 2016년 시·군 종합평가 최우수 시로 선정되어 받은 시상금 일부인 3,000만원을 재정인센티브 보조 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시의회의 지원・승인 절차를 밟아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차질 없이 시행하게 됐다.

특히 금년 시범사업은 많은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활동비 지급 제한 금액을 개인당 월 5만원에서 월 3만원으로 조정하고 오는 9월 30일을 기한으로 운영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할 예정이다.

지급대상은 주민등록상 구리시 거주자이며, 지급기준은 담배꽁초 1개 당 10원을 지급(담배꽁초 1g=담배꽁초 3개비 적용)한다. 접수방법은 거리 담배꽁초를 수집한 후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접수하면 10일 이내 개인 통장으로 지급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금년 수거된 담배꽁초는 국내 담배꽁초 재활용 민간연구소에 무상 제공하여 담배꽁초의 자원순환과 자원재활용에 앞장서는 시 이미지 부각에 기여함은 물론 빈병보증금제도와 같이 담배꽁초보증금 제도로 국가 정책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제안 할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금회 시행하는 시범사업은 시・군 종합평가 최우수 시로 선정되어 받은 시상금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그 의미가 특별히 남다르다”며,“도시 미관을 해치는 담배꽁초 없는 전국 최고의 청결 도시 만들기 사업의 성공적인 결실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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