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형·복합 특수재난 분야, 2017년 전문교육 시행 - 산업도시 울산부터 순회교육 시작, 온라인으로도 교육받을 수 있어...
  • 기사등록 2017-03-30 10:00:00
기사수정
    국민안전처

[시사인경제]국민안전처는 공공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특수재난 분야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수재난은 대형·복합·신종재난의 성격을 띠고 있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종사자들조차 이에 대한 개념이해가 다소 부족한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기관 간 협업대응 등에도 어려움이 있어 왔으며, 따라서 이번 교육은 이를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실시할 예정이다.

특수재난이란? 대형교통사고(철도·지하철·도로·항공기·해양선박 등), 환경오염사고(유해화학물질 등), 감염병, 가축전염병, 원자력안전사고, 다중밀집시설 및 산업단지 대형사고, 에너지사고(전력·가스 등), 정보통신사고(사이버공격 제외) 등을 포함한 신종·복합·미래재난 및 多부처와 민관의 공동대처가 필요한 재난을 말한다.

우선 첫째로, 지난해 개발한 사이버교육 콘텐츠『특수재난 길라잡이』를 연말까지 총 20회 이상 정규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중앙부처·지자체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등 정부 및 지자체 교육기관 웹사이트를 통해 PC·모바일 동시학습이 가능하다.

특히,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간접체험과 부가적으로 제공되는 e-Book 등은 학습효과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지역별 위험특성을 고려한 맞춤형『특수재난 현장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해당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로 지난해 교육생들의 의견과 각 지자체의 교육수요를 반영하여 올해는 10회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지역의 재난안전 이슈를 사전에 파악한 후,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생생한 현장사례와 대책을 공유함으로써 종사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첫 순회교육은 3월 31일 울산에서‘위험물질 누출사고 등 국가산업단지 대형사고’를 주제로 진행할 계획이며 지역 공무원, 공공·민간 종사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셋째, 특수재난분야 전문교육과정인『특수재난 관리과정』을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 연 2회(5월, 11월) 개설하여 각각 3일 과정으로 운영한다.

재난관리책임기관 종사자를 주 대상으로 하여 특수재난분야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 윤여송 특수재난기획담당관은 “앞으로 각 부처 교육기관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특수재난 분야 교육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8187
  • 기사등록 2017-03-30 10:00: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2.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
  3.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4. 초록우산 화성후원회, 2025년 정기회의 개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화성후원회가 지난 17일 저녁 6시 30분, 오산시 외삼미로에 위치한 구운갈비에서 2025년 정기회의 및 송년 만찬을 열고 연간 사업 성과와 내년도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만찬은 설동옥((주)향남월드마트) 대표이사와 이성민(에스엠로지텍) 대표 운영위원이 식사와 차를 스폰서로 제공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회원 ...
  5.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