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장품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발전기획단 출범! - 산·학·연 전문가 40여명, R&D·해외진출·인프라·제도개선 4개 분과로 구성
  • 기사등록 2017-03-30 08:40:00
기사수정
    보건복지부

[시사인경제]보건복지부은 3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보건산업교육본부에서 『화장품산업 발전기획단』의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산·학·연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하게 될 『화장품산업 발전기획단』은, 연구개발(R&D), 해외진출, 인프라·생태계, 제도개선 등 4개 분과위원회로 구성·운영될 예정이며, 분과위원회별 전문가 회의, 현장간담회 및 공청회, 분기별 점검회의 등을 거쳐, 연말까지 화장품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지난 2009년부터 화장품산업을 새로운 수출유망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소재·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유망 신제품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 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조성 및 적극적인 규제 개선사항 발굴 등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지난 5년 간 총 208건의 제품이 신규로 출시되어, 정부투자액(474억원) 대비 9.9배에 달하는 4,71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였으며, 해외시장 개척 분야에서는 6개월여 간 현지 오프라인 판매장 설치를 지원받은 기업이 미국의 “타깃(Target)”, 중국 내 “세포라(Sephora)” 매장 등 대형 유통망을 개척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정책과 민간의 끊임없는 혁신, 전세계적 한류열풍 등으로 인해, 국산 화장품산업은 최근 5년 간 연간 생산액이 연평균 13.9%씩 증가하는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무역수지의 경우, 우리 화장품산업은 통계가 수집된 1977년 이후로 줄곧 무역적자를 보였으나, 2014년을 기점으로 무역흑자로 전환(487백만달러)되었고 이후 매년 수출신기록을 달성하며 우리 경제의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하는 『화장품산업 발전기획단』은, 그 간의 화장품산업 발전성과와 정부의 지원정책을 평가하고 우리 화장품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으로, 각 분과별로 아래와 같이 과제를 발굴하고 운영된다.

R&D 투자전략 분과위원회는 2017년 이후 종료되는 화장품 연구개발사업*의 후속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유망투자 분야를 발굴하고, 중장기 투자방향을 설정한다.

위원은 주요 기업 연구소장, 대한화장품학회, 피부과 교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이 간사를 맡아 분과위원회 운영의 실무를 담당한다.

해외진출 지원 분과위원회는 수출다각화 및 내실화 방안과, 각국의 인·허가 장벽 강화, 지적재산권 침해, 기타 각종 무역제한 조치 등 수출애로사항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한다.

주요 기업 대표와 중국시장 전문가, 한국관광공사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담당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간사를 맡는다.

인프라·생태계 조성 분과위원회는 화장품산업의 가치사슬별 전문인력양성, 지자체별 화장품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방안, 뷰티서비스 및 면세점과 연계한 산업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한다.

위원은 주요 대학 화장품학과 교수, 화장품 임상연구 전문가, 뷰티서비스 업체 및 면세점 대표 등으로 구성되며, 보건산업진흥원이 간사를 맡아 분과위원회 운영의 실무를 담당한다.

제도·규제개선 분과위원회는 화장품 성분규제, 포장규제, 표시·광고규제 등 규제 애로사항을 발굴하는 과제를 담당하며, 주요 기업 대표와 간사를 맡은 대한화장품협회로 구성된다.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최근 화장품산업의 성공신화를 ‘중장기 성장’으로 이끌어갈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하며,“화장품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오늘 출범하는 『화장품산업 발전기획단』을 통해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8173
  • 기사등록 2017-03-30 08:40: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2.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3.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4.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5.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