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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인경제】환경수도 선언 2주년을 맞는 수원시는 그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환경관련 정책들을 지속추진하면서 사람중심의 환경수도를 만들기 위해 보다 발전된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관 주도의 환경정책을 탈피해 민간주도의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녹색환경 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시민 접근성이 높은 동단위에서부터 추진단을 구성해 각 가정내 온실가스 줄이기, 녹색에너지 실천운동, 나무심기, 화분 가꾸기 등 누구나 실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범시민 환경운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참여형 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시민실천네트워크도 구성된다. 남녀노소 전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시민실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인 시민참여 협력체계를 구축해 녹색생활 실천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2015년까지 1인당 1톤의 이산화탄소 줄이기 운동을 실시해 116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나가는 온실가스 줄이기 위한 범시민 운동이 전개된다.


우리마을 그린맵 운동도 펼쳐 환경수도 수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자기 마을의 생태환경을 배우고 익히며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한 대의 자동차를 여러 사람이 나눠 쓰는 카셰어링 사업은 올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시는 시민들의 사용편의를 위해 시내 편도활용 방식을 도입하고 사업홍보에 주력해 올해 말까지 회원을 2,000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운행 중인 경유버스와 노후 천연가스 버스 170대를 순차적으로 교체해 나가면서 7년 이상 노후 경유차량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엔진을 개조하고 조기폐차를 통해 저공해화 사업을 추진한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환경성 질환 치유에 공공시스템 개념을 도입하는 아토피치유센터는 올해 공사 차질없이 진행해 내년 5월경에는 개관할 예정이다.


오는 9월 한달 동안 팔달구 행궁동 일원에서 펼쳐지는 ‘생태교통 페스티벌’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생태교통 페스티벌 2013’을 주관할 생태교통추진단을 발족했으며 주민의식조사를 비롯해 홍보, 이벤트 프로그램 개발, 국제기구와의 협력 등 페스티벌을 주관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 세계 각 대륙별로 10여개 도시에서 200여명이 모여 녹색도시간 성공전략과 프로세스를 공유하는 저탄소녹색도시 국제포럼과 전국의 환경전문가 들이 수원에 모여 지방의제21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환경수도 수원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게 될 ‘제15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탄소발생 최소화를 위해 녹색에너지 시범아파트를 조성사업, 옥상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도 펼친다. 광교저수지에는 태양광발전과 물순환장치 등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체험 등이 가능한 녹색에너지 체험장이 조성된다.


태양열과 지열 등 청정에너지 활용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안구청과 차량등록사업소 등 공공부문 7개소와 관내 단독주택 60개소와 아파트 4개 단지에 청정에너지 활용시설이 설치된다.


광교신도시에 자동노면살수 시스템이 도입된다. 광교신도시에 설치된 빗물저류시설을 이용해 시설비를 대폭 줄이는 대신 노면 살수를 통해 대기질을 개선하고 도로변 오염원을 제거해 강우시 비점오염부하를 감소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동절기에는 액상제설제분사가 가능하도록 해 신속한 제설효과와 염화칼슘 살포에 따른 하천 오염 방지 효과도 동시에 거둘 수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나눔 사업도 진행된다.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에 대한 단열, 창호개선사업, 저소득층 도시가스 나눔 요금제, 난방유 및 연탄 지원, 가스시설 개선사업 등이 추진된다.


천연지하암반수가 콸콸 쏟아져 나오는 명품 동네우물이 등장한다. 시는 수질, 지질 등을 조사하고 주민 접근성과 이용도 등을 고려해 우선 1개소를 개발할 예정이다.


송죽동 주민센터에는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 화장실, 조경, 청소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수원시 관내 4개구별로 각각 4개소씩 주민참여형 빗물저금통을 설치한다. 빗물을 모아 주민이 공동으로 생활용수, 도시텃밭, 청소 등에 활용하도록 하는 한편 집중호우 시에는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류할 수도 있어 하수관 역류 방지 등 재난방지 효과도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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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27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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