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국 하수도 보급률 92.9%…전년 대비 0.4%P 상승 -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40.4%)은 개선되는 추세나 여전히 낮아
  • 기사등록 2017-03-28 10:35:00
기사수정
    시ㆍ도별 하수도보급률은 서울특별시(100.0%), 부산광역시(99.2%), 울산광역시(98.8%), 광주광역시(98.6%), 대구광역시(98.3%)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충청남도(74.3%), 전라남도(76.1%), 경상북도(79.3%)는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사인경제]환경부는 우리나라 하수도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15년 하수도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하수도 통계는 전국 공공 및 개인하수도시설, 하수관로 등 하수도시설을 비롯해 하수도 재정, 요금 등의 현황 정보를 담았다.

2015년도 하수도보급률은 전년 대비 0.4%p 증가한 92.9%로 나타났다.

하수처리구역으로 지정되어 공공하수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총 인구수는 전년대비 41만 8,108명 증가한 4,892만 5,049명으로 집계되었다.

지자체별로 하수도보급률을 살펴보면, 서울 등 7곳의 특·광역시는 99.1%, 시지역은 91.2%, 농어촌(군지역)은 67.1%로 각각 나타났다.

농어촌 하수도보급률은 매년 높아지고 있으나, 도시와 농어촌 간의 하수도 보급률의 격차는 여전하다.

‘하수의 처리원가 대비 하수도요금(요금현실화율)’의 전국 평균은 전년 대비 1.3%p 증가한 40.4%로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낮은 실정이며, 지역에 따라 격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과 대구 지역의 요금현실화율은 각각 82.4%, 73.5%인 반면, 지형적 여건으로 처리원가가 비싼 강원도, 세종 지역의 경우 각각 15.7%, 16%로 저조한 편이다. 전국 하수도 평균 요금은 1㎥ 당 410.9원이다.

2015년 말 전국 625개 공공하수처리시설(500m3/일 이상) 중 586개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고 있으며, 연간하수처리량 70억톤 중 14.7%인 10.3억톤을 재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충청북도 39.6%, 대구광역시 30.1%로 높았으며, 제주도 2.7%, 대전광역시 3.4%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 설치된 하수관로의 설치연장은 13만 7,193km로 합류식관로는 4만 4,228km(32.2%), 분류식 오수관로는 5만 4,721km(39.9%), 분류식 우수관로는 3만 8,245km(27.9%)이다.

전체 13만 7,193km 중 5만 4,602km(약 39.7%)는 1996년 이전에 설치되어 20년이 경과된 노후관로다.

이채은 환경부 생활하수과장은 “하수관로의 노후화로 발생되는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6년까지 조사한 노후하수관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후 하수도관을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년 하수도 통계' 전문은 환경부 누리집(www.me.go.kr)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7994
  • 기사등록 2017-03-28 10:3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2.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3.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4.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5.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