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7 Water Korea 상수도연구발표회 우수연구 선정 수상 - 인천상수도, 자외선 고도산화(UV-AOP) 실증기술개발
  • 기사등록 2017-03-28 09:35:00
기사수정
    2017 Water Korea 제16회 상수도 연구발표회

[시사인경제]인천광역시는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하고, 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에서 주관한 ‘2017 Water Korea 상수도 연구발표회’에서 인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박진영 연구사가 수행한 『조류기인 유해물질 최적제어를 위한 자외선 고도산화(UV-AOP) 실증기술개발 연구』가 최우수연구로 선정되어 최고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 서울시는 『상수도계통에서 N-nitrosamines 조사연구』를 발표했고, 부산시는 『취수구 및 취수탑 최적 취수방안 연구』를 발표하는 등 총 9편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그러나, 인천시의 박진영 연구사가 발표한 『조류기인 유해물질 최적제어를 위한 자외선 고도산화(UV-AOP) 실증기술개발 연구』가 조류에 의해 발생하는 맛·냄새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오존처리를 하는 기존 고도정수처리공정의 대안으로 제시한 자외선(UV)에 의한 고도산화공정 연구 결과가 높이 평가받아 우수연구 선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성과를 살펴보면 조류에 의해 발생하는 맛·냄새 물질은 그 발생강도와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로 기존 정수처리 공정으로는 완벽한 처리가 곤란한 상황으로 많은 정수장에서는 고도정수처리공정을 도입하였거나 도입 예정에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정수장에서 도입한 고도정수처리공법은 오존과 활성탄을 이용한 공정이지만 이 방법으로 오존을 발생시키려면 많은 시설비용이 필요하고 시설운영에도 어려움이 많다.

이에 반해 자외선 고도산화방식은 운영조작이 편리하고 2차 산화부산물 생성이 없으며 원생동물에 대한 소독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설치부지면적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연구는 환경부에서 발주한 연구과제로써 국비를 이용하여 정수장에 저압UV와 중압UV 반응기 2대 (처리용량 2,000㎥/day) 및 활성탄 여과시설을 설치하여 처리효율 및 성능 등을 실험했다. 국내 자치단체에서 실증규모로 플랜트를 설치하여 연구가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기술개발로 자외선 고도산화 정수처리 시설의 국산화가 가능해 졌으며 향후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고도정수처리 공법 선정 및 설계자료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김복기 본부장은 “고품질의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고도정수처리공정 기술개발과 연구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7971
  • 기사등록 2017-03-28 09:3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