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베란다 텃밭 재배 시 창문방향 고려하세요 - 상추·토마토 많은 햇빛 필요... 남향·동향·서향 재배환경 달라
  • 기사등록 2017-03-24 12:44:00
기사수정
    베란다 텃밭 재배 시 창문방향 고려하세요

[시사인경제]농촌진흥청은 봄을 맞아 베란다 텃밭정원 가꾸기를 위한 창문방향별 재배환경 정보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베란다 텃밭정원은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집안에서 텃밭정원을 가꿀 수 있어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대부분 베란다는 한쪽 면의 창문으로만 햇빛이 들어오고, 햇빛이 창문 유리를 통과하면서 빛의 양도 줄어든다. 또한 시간대별로 빛의 양도 달라 광질의 변화도 일어난다.

또한 베란다 창문의 방향도 남향, 동향, 서향 등 다양하기 때문에 집집마다 베란다 텃밭정원의 재배환경에 차이가 발생한다.

텃밭정원 가꾸기에 있어 햇빛은 식물이 자라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베란다 창문 방향에 따라 햇빛이 들어오는 시간대나 햇빛의 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텃밭을 가꾸기 전 유의해야 한다.

동향 베란다는 오전에, 서향 베란다는 오후에, 남향 베란다의 경우 낮 시간 대부분 햇빛이 든다.

남향 베란다가 동향·서향 베란다에 비해 실내로 들어오는 햇빛 양이 많은 편이지만, 실외에서 받는 햇빛 양의 50% 이하인 경우가 많다.

실내로 들어오는 햇빛의 양이나 빛이 비치는 시간대와 시간, 실내로 빛이 들어오는 깊이 등은 계절적인 영향을 받는다.

식물이 하루 동안 받는 빛의 총량인 '일적산광량'의 경우, 봄철(3월∼5월)에는 동향·남향·서향 베란다 모두 중간 광량을 받는다. 여름철(6월∼8월)에는 모두 낮은 광량을 받으며, 태양 고도가 높아져 낮 시간대에 햇빛 들어오는 양이 적은 편이다.

가을철(9월∼11월)에는 동향·서향 베란다는 낮은 광량을 보이며, 남향 베란다는 중간 광량을 나타낸다. 겨울철(12월∼2월)에는 동향은 낮은 광량, 남향은 중간 광량, 서향은 매우 낮은 광량을 받는다.

층이 낮거나 앞에 건물이 있는 경우에는 베란다에 들어오는 햇빛의 양이 더 적은 경우도 있다. 베란다의 환경조건은 베란다 창문의 방위, 층수, 유리창의 특성 등에 따라 다양하다.

이에 따라 창문방향별 재배환경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작물을 선정해야 한다.

모든 식물은 자라는데 햇빛이 필요하며 그 필요량은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다. 가정에서 주로 키우는 관엽식물은 빛의 양이 적은 실내에서도 잘 자란다.

스파티필룸 등은 매우 낮은 광량에서도 재배 가능하고 드라세나, 베고니아, 칼랑코에 등은 낮은 광량에서 잘 자라는 편이다.

반면 텃밭 채소들은 이보다 훨씬 많은 햇빛을 필요로 한다. 상추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중간 광량 이상의 일적산광량이 필요하다.

봄철에는 동서남 베란다 모두 일적산광량이 중간 정도의 광량이기 때문에 상추를 키우기에 적당하지만, 여름철에는 광량이 낮아지고 온도가 높아 상추를 키우기 힘들다.

고추나 토마토와 같은 열매채소는 높은 광량 이상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햇빛이 아주 잘 드는 경우가 아니고는 베란다 텃밭에서 키우기 쉽지 않다.

햇빛의 양과 햇빛을 받는 시간이 적으면 잎은 가늘어지고 연약해지면서 웃자라 볼품이 없어지고 병해충 피해를 입기도 쉽다.

햇빛이 많이 들지 않는 베란다라면 부추, 생강 등 음지에서도 잘 견디는 내음성이 강한 작물을 선택하거나 본잎이 나오기 전에 이용하는 싹 채소를 키우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장윤아 농업연구사는 “베란다 텃밭정원의 재배환경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식물의 선택과 관리를 통해 보다 풍성한 베란다 텃밭을 가꿔나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7802
  • 기사등록 2017-03-24 12:4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흥오이도박물관,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공모 선정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오이도박물관과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2천 5백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전국 공·사립·대학박물관을 대상으로 지역 간 전시교류와 관광 프로그램의 연계를 지원하...
  2.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현 부지 신축 기공식…연면적 5배 확장 성남시는 지은 지 33년 돼 노후하고 협소한 분당구보건소를 야탑동 349번지 현 부지에 연면적 5배 확장 규모로 신축하기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기공식은 이날 오후 2시 분당구보건소 신축 부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 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성남시는 현재 2992㎡ 부.
  3. 파주시, 스탠퍼드 교수·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손잡아…경제자유구역 연구협력 확대 파주시가 스탠퍼드대 의대 교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등과 잇달아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거점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파주시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후원 아래 `2026 파주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컨퍼런스`를 열었다. 파주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의 핵심 전략 분..
  4. 광명시, 풍수해 대비 `주민대피지원단` 가동…`취약계층 1대1 보호` 안전망 강화 광명시가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민대피지원단`을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주민대피지원단`은 자율방재단원, 새마을협의회 위원, 통·반장, 공무원 등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재난 상황 시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시는 올해 19개 동에서 총 489명을 지원단으로 지정했.
  5. 경기도, 17일부터 세계유산 남한산성에서 `남한산성 락(樂) 페스타` 개최 경기도가 오는 4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두 달간 세계유산 남한산성 일원에서 역사의 숨결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2026 세계유산 남한산성 낙(樂) 페스타`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병자호란 발발 390주년을 맞아 단순한 관람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도민들이 직접 조선시대 군사가 되거나 성곽을 쌓아보는 등 남한산성의 `탁월한 보편적 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