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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산업 관련기술 전체 출원 현황

[시사인경제]다가올 블루골드(Blue Gold) 시대에 대비하여 물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기술의 특허출원이 활발하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하여 물시장 선점경쟁에서 승리한다면, 우리도 자원수출국이 될 수 있다.

특허청은 지난 10년(2007∼2016년)간 물산업 관련기술의 특허출원은 2007∼2011년 7592건 및 2012∼2016년 8354건으로, 연평균 약 2% 정도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2014년 이후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외부적 요인인 산업적 영향과 기업/연구기관의 특허출원전략변화에 따른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출원인별로는, 내국인 87%, 외국인 13%를 보이고 있고, 내국인은 다시 대기업 9.6%, 중소기업 48.8%, 연구기관 6.9%를 나타내고 있어서, 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 및 특허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산업 관련기술 중 핵심 기술개발분야로 선정된 고도처리기술{멤브레인(분리막)과 고도산화처리} 및 해수담수화기술은, 연평균 증가율 약 6.7%에 이르고 있어서, 물산업 전체대비 핵심 기술개발분야의 출원이 더욱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리막 기술은, 연평균 약 13.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서 특허출원이 가장 활발한 분야로서, 2007년 101건에서, 2014년 351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도산화처리 기술과 해수담수화 기술 분야도 연평균 173건으로 꾸준히 출원이 이어지고 있다.

출원인별로는, 10대 다출원인 기준으로, 분리막에서는 대기업이 60%를 차지하고 있고, 고도산화처리 및 해수담수화기술에서는 개인 및 연구기관이 54%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3월은 범정부 차원의 물산업 행사인 “2017 WATER KOREA”가 있는 달이다. 관련해서 특허청과 특허정보원은 상담부스(심사관, 조사원 각 6명 배치)를 이용해서 참가기업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지식재산권 확보방안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특허청 조영길 자원재생심사팀장은, “다가올 물 시장 선점경쟁에서 지식재산권은 최첨병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 “물 산업 관련기술의 특허출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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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23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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