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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재활로봇 전문가·업계·관계기관이 참가하는 ‘재활로봇 융합얼라이언스’를 발족하는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재활로봇 시장 활성화와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번 회의는 의료기기의 특성을 지닌 재활로봇의 확산을 위해 의료기기 및 보험 관련 제도를 담당하는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로봇 업계와 공동으로 시장활성화 및 제도개선방안을 논의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이러한 논의를 통해 로봇사업자가 재활로봇의 분류(의료용/비의료용)에 따라 필요한 관련 행정절차에 용이하게 대응할 수 있고, 제품 상용화 촉진을 위한 수요 창출 및 보급·확산과 이에 필요한 제도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족되는 로봇융합 얼라이언스는 2016년 11월 발표된 ‘로봇산업 발전방안’의 후속조치로서, 그간 ‘재활로봇 시장활성화 심포지엄’ 등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융합얼라이언스 작업반 구성을 완료하고 첫 착수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산업부는 그간 국립재활원 등 국공립 병원을 통해 재활로봇 보급을 추진해 왔으나, 아직 기술적인 성숙에 이르지 못했거나 제도정비가 미진하여 시장활성화에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재활로봇 융합얼라이언스를 통해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전문가와 로봇기업이 공동으로 기술개발과 실증사업 등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제도정비 부문은 재활로봇 관련 부처와 유관기관이 협업하여 재활로봇의 의료용/비의료용 분류체계 개발, 공공구매 활성화, 장애인 보조기구 지정 여부 등 폭넓은 논의를 거쳐 국내 로봇업계와 의료기관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이날 회의에서는 보급활성화, 표준·인증 등 재활로봇 융합얼라이언스에서 논의할 4가지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별로 작업반(Working Group)을 구성하여 재활로봇 시장 활성화와 관련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금년 6월까지 작업반별 논의를 통해 구체화된 제도정비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7월중 재활로봇 심포지엄을 통해 ‘재활로봇 시장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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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23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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