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인천시, ‘소래포구 관광객 불편없도록 최선 다할 것’ 적극 홍보
  • 기사등록 2017-03-22 15:20:00
기사수정
    인천광역시

[시사인경제] 인천시는 최근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로 인해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소래포구가 정상 영업중임’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을 방문한 유정복시장은 “화재 사고로 어시장 일부는 소실되었지만 화재 피해가 없는 상가들은 정상 영업하고 있다”면서, “소래포구 어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인천시에서는 지난 18일 화재로 재래어시장 좌판 및 점포중 240개 업소가 피해를 입었으나, 화재장소 인근에 있는 젓갈시장 점포와 일반수산물 점포 등 70개 업소는 정상영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재래어시장 길 건너편에 있는 종합어시장내 400여개 점포와 주변에 일반 횟집 및 상가 등 80여 업소도 정상적으로 영업중에 있다.

그러나 상인들은 소래포구 화재뉴스가 언론에 집중 보도되면서 관광객이나 단골손님들이 소래포구 영업이 중단된 것으로 알고 발길을 돌리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상인들의 피해가 없도록 소래포구가 정상 영엉중이라는 사실을 적극 홍보하는 등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인천시는 이번 화재를 계기로 소래포구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속한 시설복구와 함께 다양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 인천시는 우선 소래포구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 4월부터 ‘이동 관광안내소’를 운영한다. 인천시 관광안내사중 경험이 풍부한 안내사를 이곳에 배치하여 관광객 불편해소는 물론 다양한 관광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부터는 국비 확보를 통해‘소래포구 관광안내소’를 신축하여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수인선 연계‘기차여행 관광상품’개발) 소래포구는 도심 속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포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연간 5백만 이상이 찾는 인천시 대표 관광지이다. 주변에 소래철교·소래습지생태공원·소래역사관·소래로 자전거길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가족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는 관광지이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인천시는 코레일과의 협력을 통해‘소래포구-신포시장-차이나타운’을 잇는 수인선 기차여행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4월부터 5월까지 이어지는‘봄 여행주간’을 활용, 소래포구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소래역사관 문화관광해설사 상시 배치) 그동안은 겨울방학(1-2월)과 여름방학(7-8월) 기간에만 배치하던 문화관광해설사를 앞으로는 방학기간 이외에도 연중 상시 배치(월요일 휴관)한다. 이렇게 되면 소래포구를 찾는 관광객들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언제든지 소래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해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강화) 소래포구는 수도권 유일의 재래 어항으로 외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어 매년 2만5천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소래포구를 찾고 있다.

인천시는 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공항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외국인 환승관광 투어코스에‘소래포구’투어상품을 신설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운행 예정인‘공항-송도’시티투어 코스에 소래포구를 추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소래포구 관광특구 지정’이 가능한 외국인 관광객 10만명을 목표로 외국인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화재사고를 계기로 소래포구 관광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소래포구가 전국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7619
  • 기사등록 2017-03-22 15:20: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2.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3.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4.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5.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