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산업통상자원부

[시사인경제]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성균관대학교,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22일 성균관대에서 산·학·금융·정부 등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국가 비전/전략 이니셔티브 확보를 위한 공동 포럼을 개최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타(Big Data), 인공지능(AI) 및 로봇 등 관련기술의 혁신과 융합을 통해 기존 산업질서를 새롭게 개편하고 있다

우사인 볼트의 신발처럼 ‘대량 맞춤형’이 아닌 ‘개인 맞춤형’ 신발을 로봇이 생산하고, 의사대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공지능(AI) 닥터왓슨으로부터 항암처방을 받는 로봇산업사회에 진입한 것이다.

금번 포럼은 국가비전을 포함하여 산업, 교육, 금융, 과학기술, 표준 등의 분야에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흐름에 대비하기 위한 첫번째 종합포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의 화두가 제시된 이후, 세계 각국은 4차 산업혁명의 대응 방향을 만들어 미래를 개척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미국의 ‘제조업 부활’, 중국 ‘중국제조 2025’,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에서 볼수 있듯이 선진국들은 이미 국가적 비전을 수립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번 포럼은 국제기구와 산·학·정부가 분야별 4차산업혁명의 세계적 흐름 및 시사점을 파악하고 글로벌 시각에서 국가 과학기술 정책 아젠더 설정, 공학교육의 개편방향, 표준정책 선도전략 마련, 금융의 질적인 변혁을 위한 비전 등을 토론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IEC(전기전자분야 국제표준화기구) 프란츠 브리즈빅(Frans Vreeswijk)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4차 산업혁명의 선도인 스마트제조 시대는 표준화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IEC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분야에서 세계 각국의 이해관계자가 표준화를 추진할 수 있는 플랫폼 제공과, 특히 착용형 스마트기기, 스마트 시티 등 국제표준을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해 국가기술표준원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2018년 IEC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회 핵심의제 도출 협의 및 총회 개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또 새로운 격동의 시기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대한 담론의 장을 열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국가 비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활발한 토론도 전개되었다.

금번 포럼을 통해 교육 분야에서는 포노사피언스 시대의 창조적 인재양성 비전 및 공학교육 혁신전략이 중요한 어젠더로 제시 되었으며,

표준분야는 기업수요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표준화 절차 간소화, 표준개발 시간 단축 등 새로운 정책 변화를, 금융분야에서는 IT와 접목된 신기술(핀테크) 소개와 금융서비스 성공모델을 제안했다.

또한, 산업분야는 신재생에너지와 기존 에너지망을 융합 연결하는 스마트그리드 기술 미래를 언급했고, 과학기술분야는 과학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창업 및 SW 인력양성 방안을 소개했다.

아울러 포럼개최 장소 주변에 국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5개 기업의 기술 및 제품을 전시하고 시연함으로서 제4차 산업혁명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산·학 협력 공간을 마련한 것도 이번 포럼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국표원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주기적으로 세계 유수의 기술·표준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개최하여,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각 분야의 글로벌 동향을 국내에 소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7589
  • 기사등록 2017-03-22 10:41: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2.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3.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4.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5.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