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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남미 협력사업 확대·국제기구와 협력강화

[시사인경제]농촌진흥청은 지난 20일(현지 일자)부터 21일까지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한-중남미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 (Korea-Latin America Food &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이하 KoLFACI) 신규과제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2014년 9월 중남미와 농업기술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KoLFACI를 출범하고, 중남미 12나라와 3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2017년부터 새롭게 추가하는 2사업에 대한 것으로 '중남미 원예작물 수확 후 품질관리 선진화 모델 구축(8나라 참여)'과 '중남미 토양환경 정보 시스템 구축(7나라 참여)'으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KoLFACI 회원나라들은 지난 기획회의(2016년 9월)와 총회(2016년 11월)에서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중남미의 농업 현안문제로 토양정보와 수확 후 관리를 제시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의 기술협력을 요청하면서 신규과제로 추진하게 됐다.

토양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고려한 작물재배가 매우 중요하지만 중남미에서는 이와 관련한 전문기술이 없으며, 원예작물에 대한 수확 후 관리 부족으로 인한 품질저하가 농가소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번 신규과제 추진을 통해 중남미 회원나라들의 토양환경에 대한 분석과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원예작물의 수확 후 관리기술을 발전시킴으로써 전문기술의 향상과 더불어 농가들의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착수보고회에서는 과제책임자들이 나라별 농업현황과 사업추진계획 등에 대한 발표를 하며 회원나라 간 정보를 나누고,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예상되는 문제점들의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적 조언과 더불어 사업수행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착수보고회에 앞서 17일에는 코스타리카에 있는 CATIE(열대농업연구교육센터)를 방문해 중남미 소농의 대표 작물인 카카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사업 서명식을 가졌다.

현지 소농들은 카카오 재배 등에 관한 전문기술의 보급을 원하고 있지만, 전문가가 없어 제대로 기술전수가 이뤄지지 않았다. 따라서이번에 KoLFACI와 국제기구가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전문가 양성과 소농에 대한 전문기술 보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정황근 청장은 “KoLFACI 신규과제에 대한 착수보고회 개최를 통해 과제의 내실화를 다지면서 국제기구와 협력강화로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중남미 농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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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22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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