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남양주시 도농·지금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21일 퇴거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의 지원방안 논의를 위한 첫 번째 통합사례회의가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회의는 도농동장을 비롯하여 이용자, 서부희망케어센터, 보건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남양주지사, 길가에 교회 등의 전문가와 이웃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건축정비사업으로 오는 5월 퇴거예정인 조○○(79세/3인) 가구의 주거지 이전에 대한 논의와 해결책이 모색되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남양주지사에서는 질병과 고령으로 거동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적정한 주택을 찾아 연계하기로 하였으며, 부동산 중개료도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희망케어센터는 도배·장판 등 이사지원을, 보건소에서는 가구원의 질병에 대한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영수 도농·지금 행정복지센터장은 “민·관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의견과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함께 참석한 이용자의 강점을 살려 자신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데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도농·지금행 정복지센터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발굴된 대상자에 대해 지역주민과 민·관의 복지전문가가 참여하는 사례회의를 수시로 개최하여 위기가구에게 신속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