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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여행업계의 신성장 동력자원으로
  • 기사등록 2017-03-22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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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홍보 책자

[시사인경제]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명사(名士)와의 만남을 통해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숨겨진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지역 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사업(이하 명사여행)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여행업계의 신성장 동력자원으로서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제는 관광산업에서도 규모(하드웨어)나 천편일률적인 프로그램(소프트웨어)의 개발을 벗어나 인적 자원(휴먼웨어)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새로운 관광의 흐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춘 명사여행은 지역의 역사와 생생한 삶을 함께한 명사를 고품격 스토리텔러(명사)로 발굴, 육성하여 ‘인생담’과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접목함으로써 지역의 여행상품을 고급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누군가를 만나 함께 이야기하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여행은 관광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다는 점에서 명사여행만의 매력을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문체부는 관광공사와 함께 명사여행의 경쟁력을 키우고, 선정된 명사(14명)들의 특색 있는 이야기와 체험프로그램을 체계화하기 위해 작년에 시범 여행상품을 운영했으며, 1,307명의 관광객이 경쟁력 있는 명사들을 중심으로 진행한 시범 여행상품을 체험하고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여행업계에서 명사여행 콘텐츠의 희소성과 매력을 토대로 더욱 발전된 고품격(타 여행상품보다 2∼3배 고가, 1박 2일 기준)의 명사여행 자체상품을 속속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명사여행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한국의 다채로운 멋과 재미를 선사하는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월 일본인 관광객들은 경남지역의 인바운드 여행사(2박 3일 100만 원 상당의 고가상품)를 통해 밀양을 방문해 백중놀이 예능보유자 하용부와 함께 아리랑 부르기, 백중놀이 춤사위 배우기, 즉흥춤(영무)공연 관람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에 힘입어 문체부는 올해 관광공사와 함께 명사여행에 대한 온·오프라인 집중 홍보, 지자체의 명사여행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상품화 추진을 위한 고품격화 시범(파일럿) 테스트, 평창동계올림픽 및 명사여행과 연계한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발굴 등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명사여행은 대한민국 풍경처럼 아름다운 사람과의, 체험처럼 재미있는 만남을 통해 지역에 특화된 관광콘텐츠를 선사함으로써 국내여행은 저가여행이라는 인식을 깨는 고품격여행 대표상품”이라며 “문체부는 앞으로 지자체와 함께 많은 지역 명사를 발굴하여, 명사여행을 수도권 및 제주도에 집중된 내·외국인 관광객을 지역으로 분산할 수 있는 고품격 관광콘텐츠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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