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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유라시아 진출 거점 터키와 정상급 외교” - 터키 총리 예방, 교통부와 MOU 체결…국가비전 2023 중점 협력키로
  • 기사등록 2017-03-17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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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

[시사인경제]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6일 터키 총리를 예방하여 양국 간 개발구상 공유, 인력 양성, 기술 교류 등 경제협력 모델을 논의하고, 교통해양통신부와 도로·철도·교통기술 R&D 협력 MOU를 체결하며 국가비전 2023에 따른 양국 간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참전용사비 헌화 소감을 밝히며, 한국 전쟁 시 터키 참전 용사들이 혈맹으로 도움을 준 것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감사를 전하고, 양국의 우호 협력을 바탕으로 터키 공화국 수립 100주년을 목표로 하는 국가비전 2023 실현에 한국이 동반자로서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보스포러스 제3대교, 유라시아 터널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와 이번 차낙칼레 대교 협력을 계기로 한국이 비전 2023에 따른 인프라 확충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공동 번영을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드름 총리는 한-터키 관계는 혈맹으로 맺은 역사적 관계이며, 미래 번영의 동반자로서 경제 발전 프로젝트를 함께 실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총리는 그간 한국 기업의 인프라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부분에 신뢰의 뜻을 밝히고, 한 터키 외교관계 수립 60주년을 맞아 양국간 협력이 경제·사회·문화 전반으로 확대될 뿐 아니라 그간의 인프라 협력이 제3국으로 공동 진출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강 장관은 한국 기업들이 터키에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투자와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특히 국가 발전을 위한 인프라 건설에 한국의 경험과 지식을 적극 공유토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터키 철도교통 인프라의 무한한 잠재력을 언급하며 고속철도 차량 진출과 연계하여 현대 로템의 유로템 현지공장 확대 등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이 더욱 활성화되어 터키의 고용 창출과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한국측 철도기술원, 교통과학정보원, 도로공사, 수출입은행 등 인프라 협력 공공기관 및 진출 기업과 터키 교통부 장관, 차관 및 고위 공무원단 참석 하에 한-터키 교통협력회의를 개최하고, 도로, 철도, 교통기술 R&D 분야 3건의 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동 MOU를 바탕으로 조속히 전문인력 초청, 연구개발 협력 및 인프라 건설 사업의 기술 교류 협력 활동을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교통협력회의에 이어 개최된 세계 최장 현수교인 차낙칼레 대교 사업협약식에는 터키 주요 방송, 신문, 통신사 등 20여개 언론사가 참여하여 생방송 중계 및 실시간 보도했고 양국 장관 합동 인터뷰는 국영 통신사와 언론 매체를 통해 실시간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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