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민건강 챙기면서, 예산도 절감하고 - 금연보조제 등 제3자 단가계약 체결, 행정력 낭비방지 및 4억9천여만원의 예산절감
  • 기사등록 2017-03-17 09:50:00
기사수정
    인천광역시

[시사인경제]인천시가 시민건강을 위한 금연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예산절감 방안까지 마련해 추진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재정건전화 및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 금연보조제 및 홍보물품, 영양플러스사업 보충식품 구입을 제3자를 위한 단가계약으로 체결해, 4억9천5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의 이번 계약방법 변경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군·구에서 개별적으로 각각 단가계약을 체결해 구입해 오던 비효율적인 행정의 틀을 깨고, 제3자를 위한 단가계약으로 구매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군·구 보건소마다 각각 시장조사, 계약심사, 일상감사 및 계약의뢰 하던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일원화하고, 제3자를 위한 일괄 단가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인천시 단위의 체계화된 행정력을 구사하고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인천시의 제3자를 위한 일괄단가계약 체결 변경은 정부금연종합대책(2014.9.11) 발표 이후 담배 값 인상과 모든 음식점과 공동주택 등 금연구역 확대지정, 경고그림 담뱃갑 표기 등 금연사업이 확대되면서 금연을 하고자 하는 흡연자가 늘어나, 금연보조제 및 홍보물품 등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추진했다.

내역별로는 금연보조제와 금연홍보물품은 흡연자 금연지원서비스 제공시 지원되는 물품으로 예정가 852,090천원에서 시장조사, 계약심사, 최저가낙찰 등을 거쳐 최종 602,173천원에 낙찰되어, 총 249,917천원(29.3%)의 예산을 절감했다.

영양플러스사업 보충식품은 1,073,833천원의 예정가 중 832,468천원에 낙찰되어 241,365천원(22.5%)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총 495,282천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인천시는 절감된 예산을 지역사회중심 금연 환경조성 사업비로 전환하여 시민들에게 건강증진분야 수혜를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는 6개월 금연성공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여 제공함으로써 금연성공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영양플러스사업도 절감액으로 수혜대상자를 약 400여명 확대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일정소득 이하의 임산부 및 영·유아 1,400여명을 대상으로 영양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우유 및 호상요구르트, 감자 등 38가지의 가공식품과 농산물을 매월 2회(우유는 매일) 대상자 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사업이다.

최장환 건강증진과장은 “그동안 동일한 금연보조제 및 홍보물품, 영양플러스 보충식품을 군·구 보건소마다 각각 시장조사, 계약심사, 일상감사 및 계약의뢰 하던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일원화하여 제3자를 위한 일괄 단가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인천시 단위의 체계화된 행정력을 구사하고 예산을 절감한 효율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도시 인천의 수준 향상을 위하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7277
  • 기사등록 2017-03-17 09:50: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2.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3.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4.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5.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