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서울로봇고등학교 등 26개 마이스터고 학생(61명)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6개 공인시험연구원간의 시험인증 전문인력 채용 약정식이 16일 더케이 호텔에서 열렸다.
최근 다양한 융·복합 신제품의 출현과 제품수명 단축 등으로 인해 시험인증의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시험인증기관은 인지도 부족 등으로 기초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청년들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 따른 내수·투자침체로 청년실업률이 증가하는 등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일자리 부조화로 인한 문제해결과 더불어 전문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이스터고 시험인증 맞춤반 교육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약정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작년 4월(2학년1학기) 선발되어, ‘시험인증 맞춤반 교육’을 받고 있으며 올해까지 추가 교육을 이수하고, 2018년 졸업에 맞춰 시험인증기관에 취업을 한다.
이미 입사한 1, 2기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시험인증 맞춤반 교육을 통한 업무 이해도 및 현장적응력을 높이 평가받아 시험인증기관의 수요증가로 당초 계획(3년간 총105명) 보다 90%이상 증가된 인원이 입사하게 되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향후 시험인증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시험인증기관(KOLAS)으로도 동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시험인증분야의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약정식에 참석한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어려운 취업난을 뚫고 취업을 확정지은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치하하면서,“마이스터고 시험인증 맞춤반 교육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인력을 사전 양성하여 취업시키고, 교육받은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실무에 바로 투입하는 등 상승(Win-Win)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청년취업의 좋은 사례이다.“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을 견인 할 수 있는 시험인증분야를 적극 발굴하여 육성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