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대한불교조계종 주최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우수한 전통문화상품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대상(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상)으로는 “장안대학교 쥬얼리디자인과”의 〈반야심향 세트〉가 선정되었다. 반야심경을 세겨 은으로 만든 향꽂이와 향통은 완성도와 시각적 효과 면에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무아(MUA)”의 힐링아트체험키트 〈마인드래치〉, 우수상은 “단청닷컴”의 조명등 〈빛으로 만난 붓다〉가 선정되었으며, 특별상으로는 박수빈, 이은빈의 “Blossom) 블루투스 스피커가 선정되었다. 그 밖에 입선작으로는 총 7점으로 스튜디오 이기의 〈The Moment[Prayer], The Moment[Bow]〉라는 명칭의 기도하는 사람의 형태가 조각된 조명등과, 윤조각실의 〈수호신의 빛〉이란 명칭의 전통 조각과 이미지를 활용한 촛대, 디자인테라의 〈Good Luckto You! 행운싸개 : Fortune wrapping paper〉 즉 민화 문양을 모티브로 한 포장지와 김백설의 〈비천 마스킹테이프〉, 옻앤옻의 〈천연옻칠 목어 노리개 세트〉, 지안의 〈불교캐릭터 휴대폰 케이스〉, 서칠교 불교조각원의 〈안전운전 호신불〉이란 명칭의 차량용 석고방향제가 있다.
심사위원장 이건(한국문화재재단 경영이사)이사는 “젊은 청년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내며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생활 속에서 살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심사평을 밝혔다.
올해 3회 째 개최되는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의 역대 수상작으로는 2015년 대상작인 옻앤옻의 〈오색천연옻칠108염주〉와 2016년 대상작인 LYUNAMGWON의 〈옻칠색잔〉 등이 있었는데 모두 새롭고 고급스러운 전통문화상품의 비전을 제시하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왔다.
이들 수상작은 오는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3호선 학여울역의 SETEC에서 개최될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전통문화우수상품전 수상작 전시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