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대한 상공회의소에서 국내·외 상공인, 유관기관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상공인 유공자 182명에 대해 훈·포장 등 정부포상(46명)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136명)이 수여된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신산업 창출에 앞장선 ①김원 ㈜삼양홀딩스 부회장과 ②변종문 지엠비코리아(주) 대표이사가 수상한다.
기념식은 개회사(대한상의 회장), 대통령 권한대행 영상 메시지, 유공자 포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경제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상공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상공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정부는 대내외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하면서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 통상 현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지만, 국민과 기업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민유방본 본고방령(民惟邦本 本固邦寜)의 자세로 리스크 요인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대비도 한 치의 흔들림없이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우선, 미국·중국 등의 대외 통상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우리 기업들이 차별적 조치나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통상역량을 총동원하여 대응하기로 한다.
기존의 정책기조는 유지하면서 수출회복, 구조조정 가속화 등 주요 국정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여 경제활력 제고 모멘텀을 유지한다.
민간기업 주도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비도 보다 확실하게 추진하기로 한다.
마지막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을 위해 국회, 경제단체 등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론 분열과 경제적 충격을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국가 역량을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며,“불투명한 경영, 불공정거래는 바로잡고, 법보다 높은 수준의 규범을 만들어 실천하는데 앞장서는 것이 상공인의 역할”이라고 다짐했다.
금년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신산업 창출과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중점 포상한다.
기념식에 참석한 상공인들은 수출 촉진, 투자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한편, 대·중소 동반성장, 투명 경영 등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해하여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자세와 각오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