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올해부터 ‘농업인안전보험’ 지원 실시 - 올해 ‘농업인안전재해보험 사업’ 추진, 사업비 25억3,300만 원 투입
  • 기사등록 2017-03-15 08:46:00
기사수정
    경기도청

[시사인경제]경기도가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중 발생하는 신체상해를 보상해주는 ‘농업인안전보험’을 올해부터 지원한다.

이에 따라 보험에 가입한 농업인의 자부담 비율이 절반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도는 올해 기존의 농기계종합보험 사업을 ‘농업인안전재해보험 사업’으로 변경하고 사업비를 지난해 12억 원에서 올해 25억3,300만 원으로 확대 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 지원대상은 28개 시·군 농업인 2만8,000명으로 지원 기간은 1년이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종전의 지원 대상이던 농기계종합보험 가입자는 물론 농업인안전보험 가입을 원하는 농업인들도 혜택을 받게 된다.

농기계안전보험은 트랙터, 경운기, 콤바인 등 동력이동농기계 12종에 대해 가입 가능한 ‘대물보험’으로 농기계 이상 시 수리비 등 일부를 지원받지만 농업인의 상해에 대한 보상은 미비하다.

반면 농업인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신체상해에 대한 보험으로 산재보험 가입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으로 농업인안전보험 가입자는 총 보험료 중 국비 50%, 도비 7.5%, 시·군비 17.5%를 지원받아 자부담 비율이 25%로 감소됐다.

농기계종합보험의 경우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2015년부터 자부담 비율이 25%였지만 농업인안전보험은 도 차원의 지원이 없어 보험료의 50%를 농업인이 부담해야 했다.

이관규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지자체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경우 농업인 안전보험의 가입률이 20%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며 “농기계종합보험도 상품개선을 통해 보장내용을 한층 강화하는 등 농업인들이 안전한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안전보험은 영농업에 종사하는 만 15세∼87세 도민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지원액을 제외한 자부담 보험료만 납부하면 되며 보장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이다.

가입을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주소지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하고 지역농협에 방문하면 된다. 주소지확인서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7085
  • 기사등록 2017-03-15 08:4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추진 경기도가 선감학원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유해 발굴과 기록물 정리로 사망 사실이 확인된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38명의 유족을 찾는다고 22일 밝혔다.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사업 대상자 38명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선감동 공동묘역 발굴 과정에서 DNA가 검출..
  2. 물향기산악회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 성료 물향기산악회는 지난 20일, 오산 강원도민회 회의실에서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물향기산악회 감사 박민호의 연혁보고를 시작으로, 산악회의 17년 역사를 되짚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2008년, 고(故) 이택삼 초대회장의 헌신으로 첫발을 내디딘 물향기산악회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족...
  3. 곽미정 박사, 청소년 범죄예방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 수상 오산시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오산지구위원회(회장 황선명)는 지난 22일 열린 "2025년 정기총회 및 결산보고회"에서 청소년 범죄 예방과 선도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곽미정 박사가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김근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위원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의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
  4. ‘오산 내삼미동' 일원 용도지역 변경 결정고시. 주거·복합시설 개발 경기도는 23일 오산시가 신청한 오산시 내삼미3구역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 변경’을 승인하고 이를 도 누리집에 고시했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은 오산시 내삼미동 일원 약 15만 2,000㎡의 부지에 1,624세대 4,060명이 거주하는 공동주택과 커머셜프라자, 스포츠클럽, 메디컬센터, 비즈니스클럽 등 복합시설 건축물을 조.
  5. 경기도,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 입주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한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직접 국민주택규모(85㎡) 이하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찾으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직접 임차해 입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