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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닿을 듯 말 듯...도서관서 따뜻한 봄맞이! - 마포구, 구청 12층 위치한 ‘하늘도서관’ 상반기 20개 프로그램 마련
  • 기사등록 2017-03-14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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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도서관

[시사인경제]마포구가 하늘과 맞닿아 있어 이름 붙여진 ‘하늘도서관’에서 따뜻한 봄을 맞이해 지역주민들에게 책뿐만 아니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20여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지난 주말 풀과 나무의 싹이 돋기 시작하고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나갔다. 책을 읽으며 푸른 봄을 맞이할 수 있는 도서관이 마포구청 12층에 자리 잡고 있다.

구청 맨 위층에 있어 한강과 월드컵공원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하늘도서관’, 하늘과 맞닿아 있어 하늘도서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2013년 11월 기존의 행사장으로 쓰던 12층 강당을 구립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주민들에게 개방했으며 지난 3년간 40여만명이 도서관을 찾은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2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총 3천500명의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이러한 ‘하늘도서관’에서 다가오는 봄을 맞아 상반기 지역주민에게 휴식과 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2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미취학아동에게 구연동화를 읽어주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성인대상 ‘독서동아리’, 초등학생 대상 ‘논술지도’ 및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독서 퀴즈 대회’ 등 정기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어 손쉽게 책을 만나 볼 수 있다.

3월에는 새롭게 시작하는 봄기운에 맞춰 디퓨져와 캔들 만들기, 스칸디아모스 액자 및 토피어리 만들기와 핸드드립 커피교실을 성인들 대상으로 각 1회씩 진행한다.

과학의 날(4월 21일)과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이 있는 4월에는 과학과 역사를 테마로 팝업북 만들기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색칠 수업인 컬러테라피 수업을 실시한다.

5월과 6월에도 감사의 달 카드 만들기와 인문학 특강 등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매월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읽을 만한 책을 소개하고 추천해주는 ‘사서추천 및 테마 도서 전시’와 하늘도서관 독서동아리인 ‘생각해윰’의 독서토론 활동도 매달 진행할 계획이다.

하늘도서관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과 기타 사항은 마포구립 하늘도서관 ☏02-3153-6260 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http://skylib.mapo.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책과 교육·문화의 일번지라는 명성답게 지난해 10월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와우교까지 연장 250m 구간 전국 최초로 책 테마거리인 ‘경의선 책거리’를 개장했다. 개장 두 달 동안 총 1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경의선 책거리를 찾았으며 뿐만 아니라, 올 10월에는 옛 마포구청사 부지(마포구 성산로128)에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229㎡인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가 준공하게 돼 책과 함께하는 명품도시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구청 맨 위층에 자리 잡고 있는 하늘도서관은 한강과 월드컵공원 등 조망권도 훌륭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책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이다. 달마다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만큼 많은 참여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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