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부 장관, 인천항만 및 수출기업 현장 방문 -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수출상황 점검, 현장의 목소리 청취
  • 기사등록 2017-03-13 10:12:00
기사수정
    산업통상자원부

[시사인경제]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2일 오전 인천신항의 신광신컨테이너터미널과 ㈜파버나인을 방문하여 최근 수출 상황 및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주형환 장관은 11일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여 실물경제와 에너지 전반을 점검한데 이어, 일요일에는 최근 회복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는 수출현장을 집중 점검하기 위해 수출물류 거점인 인천항과 대표적 수출 중견기업 파버나인을 방문했다.

주 장관은 인천신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 수출을 뒷받침하는 항만 물류는 어떤 상황에서도 한치의 빈틈이 있어서는 안될 것임을 강조하고, 특히, 인천항은 휴전선에 근접해 있고, 최근 혼란기를 틈타 북한이 추가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항만 시설의 안전과 물류시스템의 사이버 보안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주 장관은 금속 표면처리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인 ㈜파버나인을 방문한 자리에서 표면처리, 정밀가공산업은 제품의 품질과 부가가치를 높여 ‘Made In Korea'의 브랜드를 만드는 근간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첨단 의료기기 등 신산업 분야 수요기술과 (소재)마그네슘과 같은 신소재 가공기술 등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위하여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파버나인과 같이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 전환에 성공한 사례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250명의 수출전문위원을 활용하여 금년 중 6천개, 향후 5년간 3만 5천개의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우리 수출이 2016년 11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하고, 금년 들어 2개월 연속 두 자리수 증가하는 등 견조한 회복세에 있으며, 지난 10일 기준 수출이 19.3% 증가(143억불)하는 등 3월 수출도 전년대비 증가하여 5개월 연속 수출증가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 금리 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므로 노·사·정 등 모든 경제주체가 합심해 최근의 수출회복 모멘텀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미국·중국 등 일부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출을 위해서는 수출시장 다변화 추진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주 장관은 먼저, 현재 진행 중인 한-이스라엘 FTA 협상은 5월 중, 한-인도 CEPA 개선협상은 연내 타결을 추진하고, 성장하는 거대경제권인 ASEAN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한-ASEAN FTA 개선협상도 가속화하는 한편, 지난 2일 아르헨티나와 공동합의문(Joint Statement)에 서명한 대로 6월 중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들 ASEAN,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국가들을 중심으로 시장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수출상담회 개최, 무역사절단 파견사업을 당초 125건 → 166건으로 30% 이상 대폭 확대하는 등 수출지원사업도 이들 지역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 제품에 대한 반덤핑, 상계관세 등 수입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수입규제 대응 TF』를 산업부 2차관 주재로 격상(기존 통상차관보)하고, 관련업계·코트라·무역협회·통상전문가(법무·회계법인) 등을 참여시켜 수시로 현지 동향 및 업계 애로를 점검하고, 공동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며, 또한 재외공관과 협력하여 관련 정보공유 및 현지 교섭활동을 강화하고, 필요 시 정부 고위급 파견 등 적극적인 대응노력을 전개하는 한편, 철강(3.12일)·화학·섬유 등 반덤핑 제소가 증가하는 업종과 품목을 중점 점검하여 우리기업의 수출애로 해결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주 장관은 대내외 수출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는 이보다 더 큰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해온 저력이 있으며, 우리 실물경제 역시 위기에 흔들리지 않을 만큼 튼튼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우리 수출기업들이 지금의 위기상황을 발판으로 세계 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면서 변화된 통상 환경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수출확대에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인바, 우리 수출기업들도 노사가 혼신의 힘을 다해 신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6944
  • 기사등록 2017-03-13 10:1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2.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3.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4.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5.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