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2017 지역밀착형 문화예술교육사업 지원 선정 - 타악분야 등 17개 단체 선정 3억5천여 만원 지원, 마을학교 프로그램 돋보여
  • 기사등록 2017-03-09 10:02:00
기사수정
    인천광역시

[시사인경제]인천광역시는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사업 공모결과 총 17개 단체를 선정하고 3억5천여 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장르는 타악분야 2개사업, 전통분야 1개사업, 영상분야 3개사업, 연극분야 2개사업, 음악분야 1개사업, 시각분야 2개, 음악·연극·타악 등이 어우러진 통합분야 3개, 기획공모분야 3개 사업을 최종 선정됐다.

특히, 눈에 띄는 사업은 기획공모로 이루어진 ‘마을학교 프로그램’이 돋보였다.

마을학교 프로그램은 ‘꾸물꾸물 문화학교 동네 예술대학’, ‘생활학교 〈언덕을 오르는 바닷길〉’, ‘배다리 마을로 가는 교실’이렇게 3개 사업이다.

‘꾸물꾸물 문화학교 동네 예술대학’은 중구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한 마을이 필요한 사람은 마을에서 키운다’를 모토로 동네의 다양한 공간들이 동네 예술대학의 강의실 역할을 하게 된다. 동네 식당은 동네예술대학의 요리 강의실이 되듯이 동네 전체가 동네예술대학의 캠퍼스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공간의 대표가 각 수업의 테크니컬 교수가 되고 동네의 다양한 전문가, 아티스트들이 멘토가 되어 커리큘럼을 구성하게 된다.

생활학교 ‘언덕을 오르는 바닷 길’ 사업은 남구 숭의동이 생활학교의 본거지로 인간의 생활과 관련된 의·식·주·언어·도구·이동·미디어활동·공동체활동 등을 주요 교육주제로 선정하여 생활속의 다양한 문화를 습득하고 체험하고 서로 나누는 과정을 거쳐 지역사회의 꼭 필요한 구성원으로서의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한 ‘배다리 마을로 가는 교실’은 동구 배다리 헌책방 주변이 주요 사업 지역이며 헌책방 주변 마을의 문화 생태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함께 배우고 보듬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마을학교로 가꾸어 나가도록 지원한다. 오랜 세월 쌓아온 지역주민들의 숨은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는 무대가 되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운영하게 된다.

이렇듯 지역사회의 우수한 컨텐츠 역할을 하게 될 마을 학교 프로그램은 지역적 특성을 포함한 마을학교 모델을 구축하기 위하여 3개년에 걸쳐 전략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하며 이달 중순부터 12월까지 운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2017년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사업을 통해 지원한 단체들과 지역사회가 더불어 혼연일체가 되어 성장하기를 바라며, 지역 밀착형 문화예술 교육 사업이 지역사회로의 파급효과는 물론 공동체 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6801
  • 기사등록 2017-03-09 10:0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2.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3.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4.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5.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