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도시철도 2호선 이용자 82.3% “만족” - 『2016년도 도시교통 기초조사 및 동향분석 용역』을 통한 신설철도 이용자 설문결과 발표
  • 기사등록 2017-03-09 10:00:00
기사수정
    인천광역시

[시사인경제]인천광역시가 2016년도 도시교통 기초조사 및 동향분석 용역(2016.9.20∼2017.5.27)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인천도시철도 2호선 이용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7월 30일 개통한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이용자 2,053명(남자 980명, 여자 1,073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등 이용실태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82.3%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매우만족 39.3%, 만족 43.1%, 보통 15.5%, 불만 1.4%, 매우불만 0.8%으로 나타났으며, 무인운행에 따른 체감 안전도는 90.2%, 환승 및 연계편리성에 대한 만족도는 96.2%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2,053명 응답자의 서비스 만족요인(중복응답)으로는‘통행시간 단축’ 응답(70.8%)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통행거리 단축(47.8%) 〉 환승이용편의(28.7%) 〉 역사접근편의(26.1%) 〉 교통비용 절감(25.6%) 〉 역사·열차 내 쾌적성(17.2%) 〉 무인운전·운영안전성(7.9%) 〉 무응답(3.8%)〉 기타(0.8%)가 뒤를 이었다.

※ 기타의견 : 지하철의 개통으로 통행이 편리함, 역사시설이 깨끗하고 편리함, 정시성과 배차간격이 좋음, 열차운행시간이 길어서 좋음 등

반면 불편요인(중복응답)으로는 열차 내 혼잡(27.3%)이 가장 많았다. 불편함이 없음(26.1%) 〉 무인운전·운영불안(21.7%) 〉 역내 편의시설 불편(15.2%) 〉 소음·진동(12.5%) 〉 배차간격(8.0%) 〉 역사·열차 내 환경(7.7%) 〉 기타불편(7.5%) 〉 환승이용불편(6.9%)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 기타의견 : 차량 추가필요, 출입구 협소, 역사∼출입구간 거리, 버스이용불편 등

한편 2호선 이용자들의 주된 통행목적은 귀가(29.2%) 〉 기타(26.2%) 〉 등교(15.6%) 〉 출근(13.1%) 〉 여가·운동·관광·레저(6.7%) 〉 쇼핑(4.2%) 〉 업무·귀사(3.8%) 〉 외식(1.2%) 순으로 나타났다.

※ 기타 : 학원수업, 배웅, 친지방문, 기타(종교활동 및 개인용무 등)

목적지 분포는 인천시내(92.2%) 〉 서울(5.6%) 〉 경기(1.8%) 〉 수도권외(0.5%)로 서북부지역 대중교통체계 개선과 인천 남북간 연결 교통수단으로써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이용자들의 개통전 주된 이용수단은 버스(66.4%)로 나타났고 승용차에서 전환된 이용자는 6.2%에 그쳤다. 다만, 이용자들의 개통 후 통행시간은 15.3분 정도 절감되어 이동성·접근성 모두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2호선 개통초기의 시행착오를 반면교사로 삼아 안전하고 쾌적한 2호선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6780
  • 기사등록 2017-03-09 10:00: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