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남양주시는 3월부터 여직원도 숙직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숙직은 그동안 남자직원이 전담해 왔으나 공직사회에 여직원비율이 높아지면서 여직원도 숙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남양주시에서는 지난 2016년 9월 22일부터 28일간 합리적인 당직제도 개선을 위해 남녀숙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706명의 응답자중 72%가 남녀숙직을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를 하는 가장 많은 이유는 대한 안전과 육아에 따른 어려움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양주시는 청사방호를 위해 청사출입통제 시스템의 설치와 여직원을 위한 숙직실 마련 등 당직실을 전면 리모델링하여 환경을 정비하고 간혹 어린 자녀를 동반할 수밖에 없는 젊은 직원들을 위해 키즈룸도 마련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 6개월간의 시범운영기간을 두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적으로 당직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