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 MICE, 중국의 사드보복 슬기롭게 넘긴다 - 중국발 리스크, 해외 신시장 개척으로 시장 다변화
  • 기사등록 2017-03-07 09:47:00
기사수정
    인천광역시

[시사인경제]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중국발 사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로 대책을 준비하여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에 편중된 수요를 대체하기 위한 시장다변화 및 다국적 기업회의 유치 촉진 마케팅 등을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와 공사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경기도 등과 함께,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인센티브 관광 로드쇼’를 공동 개최하고, 현지 여행업계 및 고객들과의 직접적인 세일즈 활동을 통한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4월에는 마닐라·자카르타, 5월에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및 일본 등 현지 세일즈를 진행하여 인천 MICE의 강점과 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등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다국적 기업회의’유치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1천명 이상 대규모 회의시설을 완비한 송도컨벤시아, 1천실 규모를 자랑하는 그랜드 하얏트인천, 국내 첫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등 인천지역 호텔과의 공동유치 마케팅을 통해, 인천이 다국적 기업회의의 메카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지다.

인천시는 지난 2월에 HP 기업회의(400명)를 그랜드 하얏트인천에서 개최했고, 오는 4월에는 글로벌 A자동차 기업회의(1천명), 5월에는 미국계 다국적 기업회의(4천명) 유치도 확정 단계에 와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동남아·일본 등에 대한 본격적인 세일즈 활동이 진행되면, 보다 많은 기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취소되었거나 보류중인 중국 기업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여, 외교정세 회복 시기를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15일 개최되는 ‘MICE Alliance 상반기 정례회의’에서 56개의 회원사와 최근의 현안을 공유하고 협업을 통한 대응책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유지상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줄어든 중국 관광객의 공백을 메꾸기 위한 일환으로 이미 확정된 국제회의·전시·컨벤션 등의 행사에 부대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라며, “중국발 사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이와 더불어 인천의 대표적인 MICE행사를 글로벌 브랜드화시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6578
  • 기사등록 2017-03-07 09:4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추진 경기도가 선감학원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유해 발굴과 기록물 정리로 사망 사실이 확인된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38명의 유족을 찾는다고 22일 밝혔다.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사업 대상자 38명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선감동 공동묘역 발굴 과정에서 DNA가 검출..
  2. 물향기산악회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 성료 물향기산악회는 지난 20일, 오산 강원도민회 회의실에서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물향기산악회 감사 박민호의 연혁보고를 시작으로, 산악회의 17년 역사를 되짚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2008년, 고(故) 이택삼 초대회장의 헌신으로 첫발을 내디딘 물향기산악회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족...
  3. 곽미정 박사, 청소년 범죄예방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 수상 오산시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오산지구위원회(회장 황선명)는 지난 22일 열린 "2025년 정기총회 및 결산보고회"에서 청소년 범죄 예방과 선도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곽미정 박사가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김근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위원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의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
  4. ‘오산 내삼미동' 일원 용도지역 변경 결정고시. 주거·복합시설 개발 경기도는 23일 오산시가 신청한 오산시 내삼미3구역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 변경’을 승인하고 이를 도 누리집에 고시했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은 오산시 내삼미동 일원 약 15만 2,000㎡의 부지에 1,624세대 4,060명이 거주하는 공동주택과 커머셜프라자, 스포츠클럽, 메디컬센터, 비즈니스클럽 등 복합시설 건축물을 조.
  5. 경기도,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 입주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한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직접 국민주택규모(85㎡) 이하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찾으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직접 임차해 입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