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행정자치부 여성간부 3년 연속 증가, 활약 두드러져 - 교부세과장에 최초 여성 임명 등 발탁 인사, 여성 관리자 비율 지속 증가
  • 기사등록 2017-03-06 14:24:00
기사수정
    행정자치부

[시사인경제] 행정자치부는 출범이래 여성 관리자 비율이 3년 연속 꾸준히 증가했다.

행정자치부의 여성간부 약진 비결은 단순히 수적인 증가에 그치지 않고, 여성 공무원이 주요 보직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 과감한 발탁인사에 있다.

지난 2월에는 행정자치부 예산의 97%에 달하는 40조원 이상을 전국 174개 지자체에 배분하는 권한을 지닌 교부세과장에 ‘정부 수립 이래 최초 여성 과장’인 송경주 과장(45세, 행시41회)을 임명하였으며, 정부의 정보시스템 통합 운영과 정보보호·보안관리 컨트롤타워의 책임 관리자인 정부통합전산센터장(국장급)에 정보통신기술 전문가인 김명희 SK텔레콤 IoT솔루션사업 본부장을 임용하여 ‘정부 헤드헌팅 여성공무원 제1호’가 탄생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기획조정실의 선임 과장으로서 행정자치부의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기획재정담당관에 최초로 여성(김주이, 47세, 행시39회)을 임명하였으며, 지난 2월 고위공무원단으로 승진하여 현재 교육파견(국립외교원) 중이다.

한편, 2015년에는 헌법상 국정최고 심의기구인 국무회의 운영과 정부의전행사 및 국가상징 관리를 총괄하는 의정관(김혜영, 국장급)과 온라인 홍보를 총괄하는 온라인 대변인(최영선, 4급 상당)에 ‘정부 수립 이래 최초 여성’을 임명한 바 있다.

현재 행정자치부는 전체 인원 중 약 30%가 여성이며, 과장급 이상 여성 공무원은 21명이다.

한창섭 행정자치부 인사기획관은 “최근 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관리자급에서 여성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며,“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여성공무원이 진출하여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금녀(禁女)의 벽을 허물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직 문화도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6537
  • 기사등록 2017-03-06 14:2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2.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
  3.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4. 초록우산 화성후원회, 2025년 정기회의 개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화성후원회가 지난 17일 저녁 6시 30분, 오산시 외삼미로에 위치한 구운갈비에서 2025년 정기회의 및 송년 만찬을 열고 연간 사업 성과와 내년도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만찬은 설동옥((주)향남월드마트) 대표이사와 이성민(에스엠로지텍) 대표 운영위원이 식사와 차를 스폰서로 제공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회원 ...
  5.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