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해도 아시아권 교류도시에 사랑의 의료지원사업 펼친다 - 인천시, 가천대길병원·인하대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민관협력 공적개발원조 사업 추진
  • 기사등록 2017-03-06 09:32:00
기사수정
    인천광역시

[시사인경제]인천광역시는 6일 접견실에서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과 『2017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환경이 열악한 아시아권의 의료지원을 위해 길병원, 인하대병원과 함께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시아지역의 의료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은 인천시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 해외인도주의 사업이다. 교류도시의 형편이 어려운 선천성 심장병어린이를 초청해 성공적으로 치료하여 수혜도시와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외에 지역병원의 선진적인 의료수준과 이미지 홍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인천시는 2007년부터 심장병 어린이 초청 진료사업을 시작했다.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 반튼주 22명, 베트남 하이퐁시 34명, 미얀마 양곤시 2명, 캄보디아 프놈펜시 6명, 필리핀 마닐라시 14명,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및 나보이주 10명, 키르기즈스탄 비슈케크시 6명,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5명, 몽골 울란바토르시 19명 등 총 118명을 초청해 사랑의 치료를 펼쳤다. 이 밖에도 캄보디아 프놈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및 나보이주 지역 현지인 및 해외동포 약 2,800여명에게 해외 의료봉사 사업도 전개했다.

올해에는 기존 길병원과 함께 인하대병원이 다시 참여해 지난해보다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나보이주·타슈켄트에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인도네시아 반튼주의 환자중 자체 치료가 어려운 환자 7명을 초청해 치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의 선진 의료기술의 홍보로 향후 인천의료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앞으로 길병원, 인하대병원과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원도시와의 협조체계 구축, 해외 현지진료, 시술대상자 선정 및 초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조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은 대표적인 민관협력사업 및 해외인도주의사업으로, 향후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를 더욱 독려하여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성공적인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천시의 지속가능한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6484
  • 기사등록 2017-03-06 09:3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2.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3.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4.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5.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