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2017년 화도·수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월 28일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화도읍장을 비롯하여 동부희망케어센터, 남양주노인복지관, 보건소 등의 전문가들과 복지넷 위원 및 지역 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회의는 노인 단독가구와 조손3인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화도읍에 거주하는 김○○(78세)은 독거노인으로 1남1녀의 자녀가 있으나 자녀들로부터 부양을 받지 못하여 홀로 거주하고 있으며 척추협착증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외출 및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회의에서는 대상자의 경제, 주거, 의료, 일상생활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이 모색되었다. 대상자에게는 긴급생계비 지원과 차상위 의료혜택, 보건소 방문간호 서비스 등의 공적지원과 적십자봉사회의 밑반찬이 지원될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1층으로의 주거이전이 절실하여 지역자원들이 적극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강희부 복지넷 위원장의 의뢰로 발굴된 고○○(조손3인가구, 73세, 요양보호사)은 뇌병변 1급장애를 가진 처와 외손자를 부양하고 있다. 대상자는 2013년부터 가족요양을 통해 배우자를 돌봐왔으나 최근 간병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상가구가 경제적으로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긴급생계비와 긴급주거지원이 결정되었고, 희망매니저를 매칭하여 대상자가 배우자 간병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줄여 줄 예정이다. 외손자의 양육에 도움이 되는 교육비 지원과 교육정보도 제공될 계획이다.
김진환 화도읍장은 “올해도 화도·수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적극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어려운 대상자들이 도움을 받아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며, 발굴된 대상자에 대해 지역주민과 복지전문가가 참여하는 사례회의를 수시로 개최하여 위기가구에게 신속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다.